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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31호 2004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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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대대로 이어져 오는 인류의 지혜
엑스포에서는 자연, 기술, 순환형사회 등 다양한 테마로 전시를 기획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구로부터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21세기
의 세계를 밝게 비추는 새로운 여러가지 시도를 소개하기로 한다.
글 ●사나다 쿠니코(眞田邦子) 사진 ●모리타케 타카시(森竹 隆)
일러스트 및 사진제공 ●니혼설계(日本設計), 국토교통성 츄부지방정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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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2층 건물, 연실내면적 6,000㎡의 나가쿠테 일본관. 간벌재를 이용한 전시실을 둘러싼 대나무 바구니는 「부화해서 성장하는 생명을 지키는 누에고치」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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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대나무케이스로 덮인 엑스포 전시관
나가쿠테 일본관(長久手日本館)
나가쿠테 일본관은 자연소재와 새로운 환경기술을 채용한 실험형 박람회 전시관이다.전분과 식품폐기물을 원료로 한 자연분해성 플라스틱 외벽패널의 채용,신에너지에 의한 전력공급 등,환경을 배려한 기술의 보고이다.
그 중에서 찾는 이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박람회 전시관 전체를 덮고 있는 길이 90m,폭 70m,높이19m의 거대한 대나무 케이스. 이것은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자연소재의 구축물이다. 햇살을 줄여주고바람을 통과시키는 나무그늘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내 건물내의 열을 23% 낮출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왜 「대나무」라는 소재를 선택한 것일까? 강하고 가벼우며 외관도 아름다운 대나무는 예전부터 건축재나 상자나 빗자루 등의 일용품, 찻그릇 등 공예품으로 쓰여져 온, 일본인들에게는 친밀한 소재이다. 한편, 대나무는 성장이 빠르고 심지어 차례차례로 새싹이 돋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이기도 하다. 일본인에게는 생활속에서 밀접한 존재로, 심지어 아이치 엑스포의 테마중 하나인 “순환형 사회” 라는주제를 잘 나타내는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대나무 바구니의 구조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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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케이스의 구조는 직경 약 6cm,길이 약 7m의 왕대나무 2개를 묶어서, 짜낸 것처럼 전체를 조립하고 또 그 위에 쪼갠 대나무를 세밀하게 짜서 덮는다.이런짜짖기법은 일본의 죽제품의 전통적인 「6번 짜짖기법」으로 구조적으로도 튼튼하며 외관상으로도 아름답다.
이런 기법을 사용할 때, 쪼갠 대나무를 짜는 것은 간단하지만, 대나무 그 자체로 짜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 EDS(에콜로지 드라이 시스템)이란 공법이다.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 다시 말하자면 “찌는” 상태에서 소재의 분자구조를 바꾼다. 이러한 공법에 의해 굽히는 가공이 가능하고 구조적으로도 튼튼하고 특히 갈라지거나 곰팡이가 슬거나 표면이 열화되는 것을 극복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EDS연구소  대표이사  이시이 사치오(石井 幸男)씨)거대한 대나무케이스는 일본의 전통기술과 첨단기술의 결합에 의한 새로운 구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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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대나무를 짜서 대나무 바구니를 지탱하는 지주를 만든다.오른쪽
위/2개의 참대를 묶어서 짜고 전체를 짜서 완성한다. 왼쪽 아래/EDS공법으로 만든 대나무. 일본관을 덮고 있는 대나무 바구니를 만들기 위해 약 2만 3천그루의 대나무가 필요하다. 산악지대로 들어가서 똑바로 곧게 자란 대나무를 조달하는 것은 어려운 일 이었다고 한다. 오른쪽 아래/여섯개 짜임을 만드는 법은 대나무 소재로 삼각형을 만들도록 한다. 구조적으로도 튼튼하고 바구니를 만들 때에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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