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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31호 2004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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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Wonders of Japan
By Mick Corliss
미국 오레곤주 출신.『재팬타임즈』기자를 거쳐, 2002년부터 자유기고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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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현은 역사상 큰 인물들을 배출한 지역이다. 현민성은 견실하고 실리적이라고 한다. 나고야 사가에의 지하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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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로 알 수 있는(?) 일본인들의 성격
글 ●믹 콜리스 사진 ●스가와라 치요시(菅原千代志)

일본은 좁은 섬나라라고 일본인은 말버릇처럼 말한다. 그러나 한편 이런 작은 나라에서도 각 지역마다 다양한 성격과 기질이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동북지방사람들은 끈기가 있다」「도쿄사람들은 잘난 체 한다」「오사카 사람들은 금전관계에 쫀쫀하다」는 등 그 구분도 매우 세세히 나뉘어져 「현민성(縣民性)」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나의 모국인 미국은 국토가 넓고 역사가 짧은 탓인지 출신지와 성격의 상관관계에 대해 떠도는 소문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일본에 10년을 살면서 성격의 지역적 차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북쪽으로는 이와테(岩手)에서 남쪽으로는 카고시마(鹿兒島)까지 히치하이크로 일본전국여행을 했을 때의 일이다. 차가 멈춰 나를 태워줄 때까지의 시간이 지역에 따라 큰폭으로 달랐던 것이다. 굳이 말한다면 코우치(高知)나 이시카와(石 川)에서는 짧았지만, 후쿠오카(福岡)와 에히메(愛 媛)에서는 잘 태워주지 않았다. 이것은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지역적 성격의 차이였을까?
지역적 성격의 근거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역사적, 지리적, 환경적인 조건이 인격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부정할 수 만은 없다고 한다. 지역별 성격을 판매전략을 세울 때 에리어전략 등에도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컨설턴트, 야노 신이치(矢野新一)씨는 말한다.「일본은 국토가 남북으로 길고 산이 많아 지역마다 기후가 크게 다릅니다. 또 16세기말에서 19세기 중반까지 계속된 에도시대는 전국에 대략 300여개의 한(藩,지역단위)이 있어 각각이 독특한 전통과 관례를 계승했습니다. 이 지역적 차이가 현으로 정리된 오늘날에도 많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데 야노씨와 그 외의 저자들의 책에 의하면 아이치현민(愛知縣民)의 특징은 경제적 관념이 강하고 합리적이고 견실하다. 나쁘게 말하면 구두쇠라고 하겠는데, 그것이 사실일까? 나고야시 출신의 신문기자, 카바 토시야(蒲 敏哉)씨에게 묻자 「아이 치현 사람들은 절약을 잘하고 일상생활은 매우 검소합니다. 하지만 결혼식이나 장례식에게는 큰돈을 쓰지요. 아이들이 결혼하면 차와 집을 사주는 부모도 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일지도 모르죠 」라고 대답해 주었다.또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오늘날의 토요타를 비롯하여 일류기업을 많이 배출해낸 것으로 아이치현 사람들이 이 나라를 만들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프라이드가 매우 높다고 한다.「도쿄사람들은 도쿄 이 외의 지역을 “지방” 이라고 하지만, 나고야 사람들은 도쿄를 “지방” 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나고야가 일본의 중심이며 넘버원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취재중에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내 고향인 오레곤주는 신앙심이 깊은 중부지방과 전통을 존중하는 동해안지방에 비해 보다 개방적인 기질의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출생지인 오레곤주와 1년간 살았던 토쿠시마와 이미 오랜 세월 살고 있는 도쿄, 각각의 좋은 점만을 이어받아 이렇게 요령이 좋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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