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모든 과정은 중간도매상의 꼼꼼한「사전조사」로부터 시작된다. 중간도매상은 한밤중부터 전등을 손에 들고 입하된 생선을 둘러 본다. 생선눈깔의 맑은 상태, 피부의 윤기, 상처의 상태를 보면 산지에서 어떻게 잡았는지, 또 잡은 뒤의 보존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두 알 수 있다고 한다. 츠키지시장의 중간도매상은 모두 시장이 개설된 1935년부터 일해 온 베테랑이나 그 후계자들이 대부분이다. 생선을 보는 눈은 정확해,「가격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선이 스스로 정한다」라고 말한다. 츠키지수산시장에서 낙찰된 도매값은「다테네(建値)」라고 불리어 일본전국 수산시장거래의 매매기준가가 된다.
「많은 중간도매상이 어려운 경영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생선 그 자체를 좋아합니다」(츠키지수산시장 관리과 서무계장, 오오사키 히데오(大崎秀雄)씨)
경매가 끝나면 중간도매상은 시장내 각각의 점포에 생선을 옮겨, 소매용으로 해체작업에 들어간다. 그리고 오전8시에는 소매용으로 분해된 신선한 생선이 매장에 놓여진다.
시장에는 잇달아 수도권의 수퍼, 생선가게, 식당에서 온 구매객이 온다. 그 수가 하루 약 4만명에 이른다. 그들의 손에 의해 생선은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사람들이 자고 있는 동안에 펼쳐지는 도쿄의「식탁」. 일본인과 생선의 깊은 관계는 이런 츠키지수산시장의 떠들썩함과 활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