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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21호 2002년 6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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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nterview
일본 모글 스키계의 수퍼 스타
우에무라 아이코(上村愛子)
글●츠치야 코메이(土屋弘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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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에서는 종합 5위를 거두었다. 사진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제공=마이니치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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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카하시 노보루(高橋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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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2002년 동계올림픽. 21세기 최초의 스포츠 제전에서 일본의 주목을 모았던 것이 모글스키경기의 여자선수 우에무라 아이코씨(上村愛子, 22세)다.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종합 7위의 성적을 올린 뒤, 99년 월드컵에서는 종합 6위, 2000에는 4위, 작년에는 2위를 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착실하게 실력을 키워「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수상대에 가장 가까운 일본선수의 한 사람」이라고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모글이라는 것은 수많은 커브가 붙은 사면을 활주하면서 시간, 회전의 질, 에어(도약)의 높이와 난이도를 겨루는 경기다. 전체길이200~250m, 25~30번의 급경사 조건에서 속도, 밸런스감각, 그리고 체력이 요구된다. 우에무라씨는 남자선수와 같은 높은 수준의 에어와 뛰어난 회전기술을 자랑해, 실력으로는 세계 유수의 선수로 평가되는 선수다. 유감스럽게도 이번 올림픽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산뜻한“아이코 스마일”은 많은 팬을 매료시켜 다시 한번 우에무라 아이코라는 이름을 일본국민들의 기억에 인상깊게 남겼다.
「스키를 시작한 것은 3살때에요. 초등학교 1학년 무렵에는 알펜경기를 하고 있었죠. 모글을 시작한 것은 14살 때입니다. 아주 멋있는 경기라고 생각했지요. 원래 저는 튀어 보이고 싶어하는 성격이어서 모글의 화려함이 저에게 맞지 않았나 생각해요.」
타고난 신체능력과 재능으로 우에무라씨는 고등학교 1년, 16살에 일본국가대표선수단에 들어와 18살에 나가노올림픽에 출전해, 그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7위 입상이라는 결과로 일약 수퍼스타다운 인기를 얻은 것이다.
「나가노올림픽 때는 평판이 그리 높지 않았고 실력도 없었기 때문에 부담도 없었는데, 이번 올림픽에서는 저 자신도 그리고 주위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도리어 그것이 저에겐 부담이 되었습니다.」
결과는 6위에 그쳐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경기 직후, 심판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관객들의 성원이 너무나 고마웠다고 우에무라씨는 말한다.
「앞으로는 정신적으로도 더 강한 인간이 되어, 언제나 도전적으로 시합에 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다음 대회에서 우선 1승을 하고 싶어요. 물론 다음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NIP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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