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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26호 2003년 9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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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대도시의 새로운 휴식처
도쿄도(東京都)
도쿄돔 천연온천「온천 라쿠아」
2003년 5월1일, 도쿄 도심 한복판에 개업한「온천라쿠아」. 도쿄내 최고의 용출량을 자랑하는 온천을 이용한다. 대도시 감각의 휴양지이다.
이 온천은 지붕이 있는 야구장과 고층호텔, 유원지 등이 함께 들어선 시설이다. 이 시설에는 연간 3,00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찾고, 시설 안에는 계곡의 어느 허름한 온천과 같은 노천탕과 오두막집 같은 사우나, 동남아시아의 휴양지 같은 공간 등, 다양한 온천시설이 생겼다. 도시에 있으면서 별천지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보통, 도쿄 내에서는 1,000m가량 파면 온천이 솟는다고 해서 도쿄만의 매립지인 오다이바를 시작으로 여기저기 온천개발이 한창이다. 하지만 라쿠아에서는 보다 좋은 온천을 찾기 위해 1,700m까지 파 들어갔다. 그 곳에서 솟는 온천은 3만 년전에 땅 속에 묻혀있던 빙하기의 해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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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라쿠아는 돔구장과 유원지 등이 하나로 된 리조트시설.
아래/대도시 도쿄의 지하에서 솟아나는 원천.
왼쪽/남성용 노천탕. 이 밖에 사우나와 거품욕 등도 완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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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내】
나리타(成田)공항에서 JR도쿄역까지 나리타익스프레스로 약 1시간.도쿄역에서 지하철 코라쿠엔(後樂園)역까지 에이단지하철(營團地下鐵) 마루노우치선(丸之內線)으로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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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열과 무게로 피로회복
가고시마현(鹿兒島縣) 이부스키(指宿) 천연모래온천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시(指宿市)의 해안은 어디서나 온천이 솟아난다. 물론 온천에도 들어갈 수 있지만, 이 온천에서 유명한 것은 지열로 따뜻해진 모래 속에 들어가는 모래찜질이다. 이부스키에서는 이미 300여 년 전부터 이루어지고 있는 입욕법이다.
모래의 온도는 약 55℃. 보통 온천이라면 들어갈 수 없는 온도지만 모래입자 사이에 공기가 있어 이 온도에서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해변의 모래를 키에 맞춰 10cm 정도 깊이로 파고, 바로 눕는다. 그 위로 모래를 덮는다. 모래 위에 눕기만 해도 등이 뜨겁다. 그 위에 다시 모래를 덮으면 모래의 무게때문에 온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장이 뛰는 소리를 온몸으로 들을 수 있을 만큼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처음엔 뜨겁게 느껴지던 등도 조금씩 기분 좋은 온도가 된다. 모래찜질은 보통 10분 정도가 적당하다. 모래를 치우고 일어서면 온몸에는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지만 기분은 상쾌해진다. 왠지 몸이 가뿐해진 느낌을 느낄 수 있다. NIP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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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통, 류머티스, 요통 등에 효과가 있다는 모래찜질. 요금은 온천 이용료를 포함해 9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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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내】
칸사이(關西)국제공항에서 가고시마(鹿兒島)공항까지 비행기로 약 1시간.그리고 가고시마공항에서 이부스키까지 버스로 약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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