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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21호 2002년 6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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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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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잡이에 나서는 이토(伊東)씨의 어선「야스다마루(安田丸)」. 오랜동안의 경험과 육감에 의해 붕장어가 많이 있을만한 장소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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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붕장어(왼쪽)는 생후 1년 정도가 먹기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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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 먹이를 설치한 230개의「붕장어통발」을 배에 싣고 출항. 이토씨는 홀로 콧노래를 부르며 붕장어잡이에 나선다. 설치하는 장소는 붕장어가 가장 활동적인 수온 약 10℃의 바다 밑. 다시 말하면 여름은 깊은 곳에, 겨울은 얕은 곳이 되지만 결국은 이토씨의 오랜 세월의 경험과 육감으로 장소를 정한다. 이토씨가 여기라고 결정하면 로프로 연결된 「붕장어통발」을 차례차례 바다에 던져 넣는다. 그리고 부표(浮標)를 띄워 장소를 표시하고 오후4시경, 일단 항구로 돌아간다.
요즘 이토씨는 70명의 어부가 소속돼 있는 오오타(大田)어업협동조합의 조합장을 맡고 있어 돌아온 뒤에도 밤까지 회의와 전화 등의 잡무에 쫓기고 있다. 후계자가 적은 어부들 중에서 67세의 이토씨는 그나마 아직 젊은이에 속한다.
붕장어통발을 건져 올리기 위해 다시 바다에 나오는 것은 다음날 새벽 오전5시. 로프를 끌어 올리며 일일이 통안을 확인해 붕장어를 산 채로 배 밑바닥 어항에 넣어 놓는다. 이것으로 붕장어잡이는 끝난다. 그리고 나서 집에서 아침식사를 먹고 오전10시까지 텔레비젼 등을 보며 한가로이 보낸다.
잡은 붕장어는 시내의 유통센터나 직접 요리점에 팔린다. 도쿄만에서 잡힌 붕장어는 살이 부드럽다는 평판으로 값도 비싸고 초밥이나 튀김의 재료로써 매우 인기있는 어종이다.
「풍어인 날도 있지만 전혀 잡지 못하는 날도 있죠. 자연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점이 고기잡이의 묘미겠지요. 어부는 못 잡더라도 단념하지 않는“근성”이 없으면 오래 못합니다.」(이토씨)
어부는 잡히지 않을 때는 잡도록 노력한다. 잡힐 때는 좀 더 잡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중노동과 바닷바람이 나날이 이어지는 탓에 그들 어부들은 모두 요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토씨도 최근에 헤르니아의 수술을 받고 회복된 직후다.
「붕장어잡이의 묘미는 포인트 찾기입니다. 자신의 직감이 적중해, 풍어를 이루면“어떠냐! 내 직감이.” 하며 기뻐합니다. 이런 기분은 참을 수 없지요」
어부생활 50년. 해마다 고기가 줄어들기만 하는 도쿄만을 바라보며 이토씨의「직감」에 의한 승부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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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통을 차례차례 바다에 던져 넣는 이토(伊東)씨. 230개의 통이 하나의 로프에 18m간격으로 연결되어 있다. 통은 기계로 단번에 끌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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