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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19호 2001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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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대시민 서비스의 창구로서
1997년4월, 도쿄도(東京都)에 인접한 치바현 이치카와시(千葉縣市川市)에서는 획기적인 행정서비스가 시작됐다. 시민이 전화로 의뢰하면 직원이 주민표를 발행하고, 가까운 편의점까지 배달해 주는 것이다. 의뢰인은 회사에서 귀가할 때나 언제든지 편할 때에 찾으러 오면 된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업무시간내에 관공서에 올 수 없는 시민에게 어떻게 하면 24시간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을까”하고 궁리하던 시청의 한 직원이 생각해낸 것이 편의점이었다. 우선 주민표 전달서비스를 발상해내고 시내의 편의점을 설득해 로손과 데일리 야마자키가 응해 주었다.
또 이치카와시(市川市)는 2000년 4월부터 로손에 설치된 정보단말기를 이용해 행정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공민관(公民館)과 같은 공공기관을 이용하고자 할 때는 전국의 로손에서 언제든지 예약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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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와시의 로손 미나미야하타(南八幡)5번지점. 역에서 가깝기 때문인지 하루에 1∼2명은 반드시 주민표를 찾으러 오는 손님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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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관 등의 예약을 할 수 있는 정보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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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서포트
매일 다양한 사람이 이용하는 편의점. 방문하는 사람 중에는 쇼핑만이 목적이 아닌 사람도 있다.
도쿄도 하치오지시(東京都八王子市)에서 오랫동안 장애인의 자립생활운동을 펼쳐온 와타나베 케이지(渡邊啓二)씨는「편의점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편의점 입구는 상품을 짐운반차에 얹어 운반하기 때문에 모든 입구는 문턱이 없다. 이런 점은 휠체어를 탄 사람에게는 매우 편리한 점이다. 또 와타나베씨는 패밀리마트를 애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입구가 전부 자동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점에는 24시간 언제라도 사람이 있다는 점도 커다란 안심이 된다. 만약 귀가가 늦어질 때나 개호자(介護者, 노인들을 간호하는 보조원)가 없어도 편의점에 들러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면 집까지 동행해, 문을 열고 침대까지 오를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일단 도움을 청해서 거절 당한 적은 없습니다. 누구라도 기꺼이 도와주지요. 이를테면 개호자(介護者) 사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장애인이『자신의 시간』으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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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에게 편리하다고 말하는 와타나베씨. 다만 음료수가 진열된 냉장고만은 문제라고 말한다. 휠체어로는 무거운 문을 열고 냉장고 안의 음료수를 꺼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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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씨의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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