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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19호 2001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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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편의점의 새로운 도전
편의점이 일본에 상륙한지 약 30여 년이 지난 지금, 소비자가 편의점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나날이 격화되는 경쟁과 변화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2개의 편의점을 살펴보자
글●다카하시 히데미네(高橋秀實) 사진●아카기 코이치(赤城耕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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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만든 여성들을 위한 편의점―에스코코(S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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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코(SCOCO)에서는 보통 편의점에 놓여 있는 남성용 주간지, 스포츠신문, 캔커피는 일절 판매하지 않고, 여성들이 100% 만족할 수 있는 각종 상품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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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만족할 편의점―이라는 발상에서 2001년5월, 아이치현 나고야시(愛知縣名古屋市)에 개점한 것이 에스코코(SCOCO)라는 편의점이다.
발안·기획을 주도한 스텝들도 모두 여성인 이 편의점 내에는「파우더 룸」이라고 이름붙여진 화장실이 있다. 화장을 고치기 위한 대형거울과 스타킹을 갈아 신거나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구두를 벗고 올라갈 수 있는 받침대도 갖춰져 있고 이를 닦을 때 쓰는 컵과 기름종이 등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는 천국인「여성들을 위한 편의점」이다.
도시락은 모두 양이 적고 값이 싸다.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도시락의 양을 줄이고 값을 싸게 하면 여성들이 여러 가지 종류의 도시락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여러 가지를 골고루 전부 먹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욕구에 착안했습니다」라며 이 기획을 발안한 ㈜코코스토아 상품본부의 나카무라 미사코(中村美佐子)씨는 말한다.
양을 줄인 돈가스 덮밥, 빵과 샐러드, 디저트 등, 좋아하는 음식을 자기가 먹고 싶은 양만큼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일반편의점의 도시락값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다.
화장품도 유행과 계절에 민감한 갖가지 상품을 준비해놓고 있다. 여름에는 머리카락을 고정시키는 머리핀, 겨울에는 입술의 건조를 막는 립스틱 등을 다양하게 준비해놓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각종 망사스타킹도 도입했다. 「일을 마친 여성들이 여기에서 옷을 갈아입고 놀러가는 여성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편의점에 있었으면 하는 상품들을 준비했기 때문에 상품에는 자신이 있습니다」라고 나카무라씨는 말한다.
이 편의점에는 여성들이 잡담을 즐길 수 있도록 14석의 좌석을 준비한「eat·in·cafe」라는 코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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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획자 나카무라 미사코(中村美佐子)씨. 대학졸업논문은 콘비니(편의점) 연구라고 한다.
(2)
「파우더룸(화장실)」내에 있는 스타킹을 갈아신기 위한 받침대. 전신거울도 갖추어져 있다.
(3)
「eat·in·cafe」는 테이블 밑에 코트나 짐을 넣는 바구니가 있다.
(4)
일반 도시락보다 적은 양으로 포장된 여성용 인기상품「푸치동」. 그밖에 닭튀김, 하루마키(야채튀김만두) 등도 1개(50엔)단위부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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