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서는 도쿄를 비롯한 도시부에서도 천연 온천시설을 잇달아 탄생하고 있다. 도네지하기술(利根地下技術)은 창업 당시인 1920년대부터 전국 1,800여건 이상의 온천을 개발해 온 회사이다. 항공사진과 지질조사를 시작해 다양한 계측기를 활용해 원천을 찾아낸다.「약 15여년 전, 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전국의 시읍면에 1억엔의 정부보조금이 지급된 것을 계기로 온천개발에 주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온천이 안 나온다던 지역에서도 기술의 발달과 함께 그 가능성을 찾아 개발에 힘을 쏟는 곳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온천은 개발에서 이용할 수 있기까지는 적어도 1년 반은 걸린다. 일본은 전국 어느 곳을 파내도, 온천이 나올 정도로 온천이 풍부한 나라이지만 온천의 온도나 유량(湯量), 경비 등의 여러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을 찾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땅 속에 관한 건 아직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 많지요. 온천이 나왔을 때, 고객의 환히 웃는 얼굴이 저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아오모리현(靑森縣)록카쇼무라(六個所村)에서 일본에서 제일 깊은 온천(2,714m)을 개발한 것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는 와타나베씨.
온천의 효능을 예방의료에 이용한다
슈젠지(修善寺) 스파라시오, 세키 아키라(關朗)씨
슈젠지의 온천은 시즈오카현(靜岡縣)의 이즈반도(伊豆半島)에 오래전부터 굴지의 온천이다. 1997년, 이곳에「슈젠지스파라시오」라는 독특한
온천시설이 탄생했다. 이곳을 경영하는 사람은 슈젠지쵸(修善寺町)에서 의원을 경영하는 의사, 세키 아키라씨이다.
「이 마을에 온 지 20여년 동안, 단 한번도 병원을 쉰 적이 없습니다. 저의 건강비결은 온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온천의 효과를 예방의료에 이용할 수 없을까 생각한 것이 계기가 됐지요」
슈젠지스파라시오에는 보행 온천욕을 할 수 있는 노천탕과 허브사우나 등, 9종류의 욕탕이 있어 몸과 마음을 치료하려는 사람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로 다른 9종의 온천탕이 있는 슈센지스파라시오는「현대식 토우지의 명소」로 인기있다.
「탄산가스가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온천의 효능에는 아직도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온천에서 느낄 수 있는 정신적인 해방감도 요즘 많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일본사람들이 피부로 느껴 온 토우지(湯治)를 보다
현대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