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치현 오오카와무라(高知縣 大川村)에는 서일본 최대의「사메우라(早明浦)댐」이
있다. 이 댐의 물이 요즘 바싹 말라 들어가고 있다. 그 원인의 하나가 주변 산에 심어진 나무는 삼나무나 노송나무 등의 침엽수로
보수력이 작다는 것이다.
더욱 보수력이 강한 광엽수를 심기로 하고 1996년 오오카와무라와 협력해 만화 등의 캐릭터 상품을 기획, 제조, 판매하는 베네릭이「도토리은행」운동을
전개했다.
「도토리은행」의 본점을 오오카와무라에 두고 전국 26개의 직영점과 체인점「도토리공화국」을 창구로 광엽수의 열매인 도토리를 모으기로
했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시민들과 물의 원천인 숲을 연결하는 아이디어다.
공원이나 숲에서 주운 도토리를「은행」에 가져가면 통장에 그 수가 기록된다. 이렇게 맡겨진 도토리가 묘목으로 자라 산에 심어진다.
또 통장액이 "100도토리" 를 넘으면 묘목 한개를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집에 심어도 괜찮고 오오카와무라의 산에 심어도 상관없다.
지금 도토리은행의 예금자는 1,700인으로 총 도토리 예금은 "1,000만 도토리" 를 초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