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IA
NIPPONIA 제21호 2002년 6월 15일 발행
TOP
새로운 일본 여행안내
Image
(1)도쿄 (東京)
(2)오사카(大阪)
(3)코베(神戶)
japanese

난킨마치와 구 외국인거류지에서 남쪽으로는 근대 코베항의 발상지인 메리켄부두가 있다. 외국화물을 내리던 이 부두도 동서로 만들어진 큰 부두로 그 역할을 양보하고 지금은 유람선 승강장과 메리켄파크라는 공원이 되어 있다. 공원에 있는 높이108 m의 코베포토타워는 항구의 심벌이다. 전망대에서는 코베거리는 물론, 멀리는 오사카와 바다를 사이에 둔 시코쿠(四國)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항구에서 북쪽으로 돌아가면 JR산노미야(三之宮)역과 모토마치(元町)역 사이에 코베 최대의 번화가인 산노미야(三宮)센터거리가 있다. 550m 에 걸쳐 아케이드가 이어져 있고 쇼핑객으로 활기 넘치는 상가다. 이 근처는 양과자점이 많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개항과 함께 서양인들에 의해 양과자가 전해진 이래, 많은 양과자 장인들이 가게를 열어 서로 경쟁하면서 실력을 키워, 코베의 양과자는 더욱 맛있어졌다. 지금도 입맛이 까다로운 코베의 아이들을 매료하고 있다.
지난 1995년 1월 17일 오전 5시 46분, 코베에 M 7.2의 대지진이 휩쓸고 지나갔다.빌딩이 붕괴되고 고가도로가 무너지고 선로가 맥없이 휘어져 버리고 말았다. 6,400여 명이 사망하고 약 45만 세대가 집을 잃었다.
그런 큰 재해가 있은 뒤에도 코베사람들은 곧바로 복구를 향해 들고 일어섰다. 일본 각지에서, 또 해외에서도 구원의 손길이 오고 구원물자가 옮겨졌다. 자신도 대지진을 경험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 사람과 사람과의 상부상조 관계의 중요함을 통감한 호리우치 마사미(堀內正美)씨는 2000년 동료들과 함께「코베에서 보내는 감사의 편지」라는 조직을 시작했다.
「지진재해 때 지원해 준 분들에게 활력을 찾은 코베에서 감사의 편지를 보내, 코베로 모셔 교류를 넓혀 가고 싶었습니다」
이미 시민의 손으로 보내진 감사의 편지는 1,000만 여 통을 넘었다. 앞으로도 세계 각지에서 자연재해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원조물자나 모금 등의 지원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한다.
대지진으로부터 7년이 지난 2002년, 코베는 월드컵 개최지가 되었고 코베시민들에게는 밝은 웃음과 거리에는 아름다움을 되찾았다.
japanese


BACKNEXT

NIPPONIA
TOP
   특집    커버 인터뷰    이건 뭐지?
   일본의 유행 살피기    일본생활    일본의 신발
   잘 먹겠습니다    새로운 일본 여행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