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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터널 굴삭기
카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가로막혀 있던 영국과 프랑스. 이 두 나라를 연결하는 유로터널이 1994년 5월에 개통됐다. 땅을 파는 데 이용한 것은 카와사키 중공업이 제조한 터널굴삭기다. 원통형 기계의 전면에 부착된「커터비트」라는 초경합금(超硬合金)의“톱니”를 회전시켜 토사를 긁어내면서 땅속을 파나간다. 유로터널에서 사용된 굴삭기는 직경8.78m, 길이 350m, 총중량 1000톤. 진흙으로 된 토사와 딱딱한 암반층에 이르기까지 20㎞를 연속해 땅을 파 나갈 수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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