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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20호 2002년 3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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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세계 최대의 터널 굴삭기
카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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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14m를 초과한 세계 최대급의 터널 굴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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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터널이 개통되는 순간. 착공에서부터 불과 2년만에 20㎞를 파냈다.
http://www.khi.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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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가로막혀 있던 영국과 프랑스. 이 두 나라를 연결하는 유로터널이 1994년 5월에 개통됐다. 땅을 파는 데 이용한 것은 카와사키 중공업이 제조한 터널굴삭기다. 원통형 기계의 전면에 부착된「커터비트」라는 초경합금(超硬合金)의“톱니”를 회전시켜 토사를 긁어내면서 땅속을 파나간다. 유로터널에서 사용된 굴삭기는 직경8.78m, 길이 350m, 총중량 1000톤. 진흙으로 된 토사와 딱딱한 암반층에 이르기까지 20㎞를 연속해 땅을 파 나갈 수 있을 정도였다.
또, 일본의 수도권 지하철공사에서는 직경14m에 이르는 세계 최대급의 터널굴삭기도 사용되고 있다.「대형 터널굴삭기 분야에서는 일본이 최첨단을 독주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지하는 지층이 복잡하고, 또 과밀한 도시에서는 지하철 등의 공사도 땅속에서만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도의 굴착기술이 발달하게 된 데에는 이러한 배경도 있습니다」(카와사키 중공업)
일본이 생산한 거대한 기계 두더지인 굴삭기는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터널파기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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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터널을 통과하여 달리는 특급 열차·유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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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다리를 지탱하는 세계 최강, 최중량의 와이어 케이블
신니혼 제철(新日本製鐵)
일본의 혼슈(本州)와 시코쿠(四國)를 연결하는 아카시해협대교(明石海峽大橋)는 전체길이 3,911m의 세계 최장의 현수교이다. 이 거대한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세계 최강, 그리고 최중량의 와이어 케이블이다. 1개의 케이블에는 직경 5.23㎜의 와이어가 3만6천830개나 뭉쳐져 있어 총중량은 약 2만5천톤이나 된다.
약 70년에 걸쳐 교량용 케이블에는 1평방㎜당 160㎏의 힘에 견딜 수 있는 와이어가 전세계에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아카시해협대교에서는 세계적인 철강 메이커, 신니혼 제철이 새롭게 개발한 180㎏급과 200㎏급의 와이어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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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의 현수교, 아카시(明石)해협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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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케이블은 직경 약 1.1m, 길이 약 4,100m. 와이어 케이블을 전부 연결하면 약 30만km나 된다.
http://www.nsc.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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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전제품, 자동차메이커가 요구하는 철의 품질기준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고기능의 철을 개발·제조하는 기술에서는 일본이 세계 최고수준에 있습니다」(신니혼제철, 홍보부)
그리고 이탈리아의 멧시나해협과 스페인의 지브랄탈해협에서는 아카시해협대교를 훨씬 능가하는 길이의 다리가 계획중이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220㎏급 와이어가 필요해 이미 연구가 시작되었다.「철의 강도의 한계에 다가서는 꿈의 도전」(신니혼제철 철강연구소, 타카하시 토시히코(高橋稔彦)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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