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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20호 2002년 3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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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륙 최고봉을 세계 최연소로 제패한 젊은 산악인
노구치 켄(野口 健)
글●츠치야 코메이(土屋弘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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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청소와 같은 청소활동은 보다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싶습니다」라는 노구치씨(사진중앙, 에베레스트 5,200m지점에서. 사진제공(오피스세븐서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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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카하시 노보루(高橋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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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이름을 떨친 일본 산악인으로 노구치 켄(野口 健, 28세)씨만큼 젊은 나이에 빛나는 실적으로 절찬을 받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영국의 기숙학교에서 보냈던 노구치씨는 학교에서는 빈말이라도 공부를 잘했다고는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싸움으로 정학을 당해 그때 읽은 모험가 우에무라 나오미(植村直己)씨의 책을 계기로 등산을 시작했다. 이 때부터 16세때 몽블랑에 등정하고, 17세에 킬리만자로, 19세에 코지아스코(호주), 아콩카구아(남미), 맥킨리(북미)를 제패했다.(10대에 5대륙 최고봉을 세계 최연소 등정기록) 또한, 21세의 나이로 남극의 빈손산, 25세이던 1999년에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해, 당시 7대륙 최고봉 세계 최연소등정기록을 수립했다. 근래에는 산악인으로서가 아닌 에베레스트와 후지산에서 청소등산과 청소년들에게 환경교육을 하는 등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활동가로서도 알려져 있다.
「후지산, 에베레스트 모두 쓰레기로 더럽혀져 있습니다. 후지산에는 연간50만명이 등산을 하지만, 산장 주변의 쓰레기량은 굉장합니다. 한편, 에베레스트는 네팔 쪽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지만, 티벳 쪽은 쓰레기가 많습니다. 이처럼 일본인 등반대를 포함해서 쓰레기를 버리는 산악인들이 있습니다」
유럽의 산악인으로부터「일본은 경제분야에서는 일류지만, 문화나 매너는 삼류」라는 지적을 듣고 충격을 받은 노구치씨는 그 이후 독자적인 등반대를 결성해 에베레스트와 후지산에서 청소등반을 시작했다.
「산에서 들고 온 쓰레기를 일본과 한국에서 공개한 결과 반향이 컸습니다. 결국 에베레스트에 쓰레기를 버리는 등반대 국가는 그 나라의 쓰레기 처리 상태도 나쁩니다. 한편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반대 국가는 그 나라 자체도 깨끗하고 거리에 쓰레기도 없습니다. 일본인 등반대는 쓰레기를 버린다는 비판을 듣지만, 이것은 에베레스트만의 문제가 아니고 환경교육이나 도덕교육을 포함한 일본사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환경관련활동으로 바쁜 노구치씨이지만,「산악인으로서의 활동」에 대해 넌지시 물었더니, 웃으면서 대답해 주었다.
「좀 지쳤습니다. 언젠가 에베레스트의 북쪽이나 또 다른 어딘가를 오를 생각입니다만, 청소와 등정 모두를 동시에 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군요」NIP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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