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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25호 2003년 6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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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nterview
TV와 영화계에서 인기 폭발중인 가부키(歌舞伎)배우
나카무라 시도(中村獅童)
글●츠치야 코메이(土屋弘明), 사진●후쿠다 나오타케(福田尙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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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요시츠네센봉자쿠라「義經千本櫻」에서 「타다노부 지츠(忠信實)는 미나모토 쿠로기츠네(源九郞狐)」를 연기하는 나카무라 시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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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고전연극인 가부키(歌舞伎). 가부키배우이면서 TV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는 배우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급상승중인 나카무라 시도(中村獅童, 30세)씨. 가부키의 명문인 요로즈야(萬屋)의 혈맥을 잇는 시도씨가 처음 무대에 선 것은 초등학교 3학년때이었다.
「명문 태생이라고는 하지만, 저의 아버지는 어릴 적에 배우가 되는 것을 포기했기에 저의 집안은 보통 일반가정과 다름 없었지요. 하지만 가부키는 어릴 적부터 봐왔고 좋아했기 때문에 가부키배우가 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후로는 가부키좌(歌舞伎座)가 저의 직장이자 놀이터였고, 저는 가부키배우라는 의식이 싹텄지만, 전철을 타고 가부키좌에 다녔기 때문에 현실과 가부키의 세계를 왕래하며 그 차이를 확실히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가부키배우는 무엇보다 연습에 전념해야 한다는 가부키의 세계. 그러나 시도씨는 대학에도 다닌 경력을 갖고 있다.「대학 정도는 장래를 생각해서 안가면 안 된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저 자신도 학교에 가고 싶었구요. 할머니에게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대학에 진학해 연극을 전공했습니다. 수업중에 가부키를 보고 리포트를 내야 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처음 가부키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건 저에게 가치있는 경험이었고 가부키의 재미를 새삼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요즘 시도씨는 일년중 약 절반은 가부키공연에 출연하고 있고, 나머지 기간은 TV드라마 탤런트와 영화배우로서 보내고 있다. 2002년에는 영화「핑퐁」에 출연해, 많은 일본영화제의 신인상 대부분을 수상하였다.
「배우로서 도전하는 기분은 영화에서나 무대에서나 같습니다. 항상 신인이란 생각으로 일하러 가지요. 실은 영화「핑퐁」을 촬영할 때는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알고 싶어 오디션에 나갔습니다. 여러 사람들, 여러 작품과도 접하고, 그리고 촬영장에서 경험하는 것들도 가부키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까 TV나 영화 일을 하더라도 저에게는 앞으로도 오직 가부키에서 살고 죽는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가부키는 역사가 깊고, 대대로 연기해 온 역에는 엄격한 형태와 규율이 있습니다. 그런 형태와 규율을 몸에 익힌 다음에야 가부키계의 상식을 깰 수 있고 개성도 낼 수 있죠. 그 다음에는 관객을 흥분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NIP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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