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에 진출한 고품위
TV 카메라
NHK(일본방송협회)
글●사나다 쿠니코(眞田邦子)
NHK가 개발한 고품위 TV는 현재의 TV방송의 5배의 정보량을 갖는다. 고정밀로 현장감 넘치는
영상을 방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고품위 TV영상은 세계적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어, 이전부터 NASA(미 항공우주국)도 주목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0년경부터 고품위 TV 카메라와 비디오테이프 레코더의 무게가 합계 200kg나 나가고 소비전력은 2kW나 필요했다.
그러던 것이 98년에 소니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품위 TV 카메라와 비디오테이프 레코더 일체형「캠코더」는 무게 8kg에 소비전력 40W라는
놀랄만큼의 경량화에 성공해 절전형을 실현하였다.
이로 인해 고품위 TV 카메라의 "우주진출" 이 현실화되게 되었다. 우주개발 프로젝트의 멤버로 NHK기술국 수석 엔지니어의 야마자키 쥰이치(山崎順一)씨는「스페이스 셔틀에 탑재하는데
우주에서의 안전성과 성능을 보증하기 위해 약 30개 항목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를 위한 개량과 시험에 많은
사람들이 반 년 이상의 기간을 들였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우주사양의 고품위 TV 카메라는 98년에 쏘아 올린 스페이스 셔틀「디스커버리」에 탑재되어 인류는 처음으로 고품위 TV에
의한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2003년에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고품위 TV에 의한 생중계가 실현된다. 화상 압축장치의 정보처리 능력이 발달하고 고품위 TV영상을
지상에 보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고품위 TV영상은 방송 이외의 분야 이용도 기대되고 있다.
「NASA의 평가로는 종래의 영상과 사진과 비교해 색의 재현성이 자연색에 가까워 지구관측에도 좋다고 합니다. 지금껏 관찰할 수 없었던
하천의 가는 지류까지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나 동화상인 경우, 시시각각 변화하는 삼림화재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해안전대책에도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한밤중의 지구관측, 국제우주정거장의 입체촬영 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야마자키씨는
말한다. 이런 꿈 같은 미래도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