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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23호 2002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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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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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가와(神田川) 지하저수지는 불어난 강물을 굴(아래)을 통해, 지하터널(위)에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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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가와 지하저수지(神田川地下調整池)
칸다가와(神田川)는 도쿄 도심부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로지르는 총길이 약 25㎞의 작은 강이다. 그러나 이 강은 오래전부터 도쿄의「난폭한 강」으로 불릴 정도로 자주 범람해왔다. 심지어 도심의 주택 밀집지역을 지나가기 때문에 피해도 크고 큰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마다 많은 주택이 침수피해를 입어왔다. 그 해결책으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칸다가와 지하저수지이다.
조정연못(調整池)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간선도로의 지하를 따라 길게 늘어진 거대한 터널이다. 도심 하천은 강 폭을 넓히는 개수선 작업이 곤란하기 때문에, 집중호우시에는 넘쳐 나는 물을 이 지하터널에 일시적으로 담아두는 역할을 한다. 1980년대부터 지하 40m, 직경 13m, 길이 4.5㎞의 터널공사에 착공. 97년에는 2㎞가량이 완성되어, 24만㎥의 물을 담아 둘 수 있게 되었다. 그 양은 1시간에 50㎜의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규모로 현재까지 10여 차례 담수가 이루어졌지만, 이 일대에는 한 번도 강이 범람하지 않았다고 한다. 앞으로는 터널을 도쿄만까지 연장해, 제2의 칸다가와(神田川)의 기능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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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키노(串木野)
석유비축기지
쿠시키노(串木野) 국가석유비축기지에서는 지하암반에 구멍을 파고 석유를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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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세계를 급습한 오일쇼크는 석유수입대국 일본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이를 경험 삼아 정부는 긴급상황을 대비해 석유업자 등에 석유비축을 의무화함과 동시에 정부에서도 석유비축을 시작했다. 지금은 전국 12곳의 국가석유비축기지에 5,000만kl의 원유를 비축하고 있다. 가고시마현 쿠시키노시(鹿兒島縣 串木野市)에 있는 쿠시키노 국가석유비축기지도 그 중 하나이다.
석유 비축방법에는 지상과 지중탱크방식과 해상탱크방식 등이 있지만, 쿠시키노기지는 지하 42m암반에 굴을 뚫고 석유를 비축하는 지하 암반탱크방식이다. 폭 18m, 높이 22m에 길이 1,100m의 기지 1기와 2,200m의 기지 2기가 있고, 총 175만kl을 비축할 수 있다고 한다. 땅속은 온도가 약 9℃로 일정하기 때문에 온도를 조절할 필요가 없고, 또 지진과 낙뢰와 같은 자연재해에 강하며 석유가 샐 위험이 적다는 등의 많은 이점이 있다.NIP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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