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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23호 2002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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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행 살피기
3,000만 일본인의 건강법,워킹
글●마츠오카 사토시(松岡 敏) 사진●야마다 산조(山田三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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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다리에 부담이 없는 워킹. 최근에는 일본인 네명 중 한명이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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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즐기고 있는 스포츠, 그것은 걷기운동이다. 일본 각지에서 거의 매일같이 걷기대회가 몇군데서는 열리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걷기대회는 약 3만 여명의 참가자가 모일 정도이다.
2000년 일본 내각부(구 총리부)의 여론조사에 의한 추정에 의하면, 20세 이상 워킹 인구는 약 3,300만 명. 일본국민의 네명 중 한명 이상이 즐기고 있다. 이 조사에서, 조깅이 760만 명,사이클링이 464만 명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있는 것을 보면 일본인들이 운동의 일환으로 얼마나 워킹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옛날부터 이렇게 워킹이 일본인들에게 보급된 것은 아니다. 스포츠로서 워킹이 일본에서 시작된 것은 1964년부터이다. 더구나 당시에는 워킹보다 달리기가 더 보급되어 있었다. 워킹이 달리기를 역전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특히 90년대 이후에 워킹 경기인구가 급증, 1988년 약 1,300만명에서 9년 사이에 2.4배나 늘었다. 최근 워킹 슈즈의 생산량은 15년 전의 약 30배로 연간 1,000만 켤레 이상이 팔리고 있다.
「이런 워킹 붐의 중심은 50대부터 70대의 중고년층입니다. 달리기는 다리와 허리에 부담이 크고,고령자나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어렵죠. 그런 점에서 걷기는 몸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든,도구도 필요없이 간단히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스포츠로서 알려지면서 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습니다」라며 초보워커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타카베 이쿠오(高部郁夫, 일본워킹협회)씨는 말한다.
처음에는 산책 정도로 시작한 사람들이 같은 생각으로 워킹을 하는 사람과 친구가 되어,마침내 의기투합해 강습회와 대회에도 참가하는 열성워커가 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더욱이 후생노동성이나 의료관계자가 워킹의 효용을 널리 알린 것도 붐을 일으킨 큰 요인이었다.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과 고혈압,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을 앓는 고령자에게 의사는 반드시 자주 걸으라고 지도한다.신문이나 텔레비전에서도 요즘은 걷기는 건강에 좋은 스포츠라고 소개하고 있다.「걷는 습관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나라, 일본. 그 명성은 최첨단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적당한 운동인 워킹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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