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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23호 2002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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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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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땅두릅 굴 입구에 서 있는 하마나카 카츠오씨. 아래/약 1개월에 70㎝정도로 자란 땅두릅(내부촬영=우치야마 히데아키(內山英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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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두릅 재배농가
하마나카 카츠오(浜仲勝男)씨
땅속에서 재배되는 야채가 있다. 고급야채에 속하는 연백(軟白)땅두릅은 오갈피과의 다년생초로 사각사각 씹히는 맛으로 사랑을 받아 튀김이나 국, 초된장 무침 등을 해 먹는다. 그 땅두릅을 햇볕에 쬐지 않고 키우면 부드럽고 새하얗게 된다.
연백땅두릅은 도쿄(東京)세이코(西郊)가 주산지로서「도쿄우도」라고도 불리고 있다. 1927년경 고구마 저장 굴에서 땅두릅 재배가 성공한 것을 계기로 전용 굴에서 재배하는 농가가 증가하였다.
「옛날은 비닐 하우스가 없었기 때문에 따뜻한 굴 속에서 재배하는 땅두릅은 겨울철 농한기의 부업으로 딱 좋았지요」라며 고쿠분지시(國分寺市) 땅두릅 농가 하마나카 카츠오(浜仲勝男)씨는 말한다.
하마나카씨 밭에는 7개의 재배 굴이 있다. 그 중 다섯 개는 하마나카씨의 아버지인 사다이치(定一)씨와 둘이서 팠다고 한다. 3.5m세로구멍을 밑으로 파고 거기에서 옆으로 사방 높이 1m정도의 굴을 파고 들어갔다. 그 굴이 “땅두릅의 밭”이 된다.
도쿄 세이코(東京 西郊)지역은 관동의 롬 층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화산재가 풍화되어 생긴 적토층으로 덮여 있다. 굴을 파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지반이 이 재배법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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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역(海底驛) 가이드
오가사와라 준이치(小笠原惇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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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역 안을 안내하는 오가사와라(小笠原)씨. 해저역은 재해발생시, 지상으로 나가는 피난로 입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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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24년의 공사기간이 걸린 세이칸(靑函)터널의 공사는 해저의 약한 지반(地盤)과의 싸움이었다. (사진제공=일본철도건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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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가루(津輕)해협을 사이에 두고 혼슈(本州, 일본 본섬)와 홋카이도(北海道)를 연결하는 세이칸(靑函)터널은 전체길이 53.85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이다. 그 중, 길이 23.3km에 이르는 해저부에는 두 개의 역이 만들어졌다. 홋카이도쪽의 요시오카(吉岡)해저역과 혼슈쪽의 탓피(龍飛)해저역이다.
JR홋카이도를 퇴직한 오가사와라 준이치(小笠原惇一)씨는 요즘 해저역 관광가이드로 매일 아침 요시오카 해저역으로 출근하고 있다. 가이드 동료들과 바다 147m아래 직장에서 저녁때까지 근무를 하는 것이다. 견학자들이 오면 해저역 안을 안내하면서 세이칸터널의 구조나 굴착기술에 대하여 설명한다.
「예를 들면, 이 터널에는 10엔짜리 동전 면적(약 4㎠)에 100㎏의 지압(地壓)을 받고 있다든가, 공사 당시, 양쪽에서 파고 들어 오면서 서로가 관통했을 때의 상하의 오차가 19㎝밖에 없었다는 등,이런 이야기를 하면 모두 대단히 놀라워 하지요. 그럴 때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기쁜 순간이지요」라는 오가사와라씨.
가이드를 시작하고서 이 터널의 공사가 얼마나 어려운 공사이었는지를 다시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NIP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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