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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19호 2001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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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현(和歌山縣) 타마이 제탄소(玉井製炭所)에서 기슈비장탄을 가마에서 꺼내는 모습. 가마 입구를 열어 긴 자루가 붙은 「에브리」라는 도구로 새빨갛게 된 목탄을 긁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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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왜 숯이 주목받는 것일까?
연료로써 숯이 재평가되는 한편, 숯의 특성을 살린 또 다른 사용용도가 주목받고 있다. 숯은 종횡으로 무수한 구멍이 뚫려 있어 숯 1g의 표면적이 약250㎡나 된다. 이 구멍에는 각종 물질을 흡수하는 작용과 일단, 흡수한 물질을 다시 배출하는 작용이 있다. 습기가 많은 때에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에는 습기를 배출한다. 일명 조습(調濕)작용이 뛰어난 것이다. 이러한 성질은 수분뿐만이 아니라 방 안의 악취와 유해물질 등을 제거하는 작용도 한다. 심지어는 사람의 기분을 안정시켜주는 마이너스이온효과, 혈액순환을 좋게하는 원적외선효과 등, 숯에는 유용한 성능이 많다. 이러한 성능을 잘 이용해 음료수와 목욕물의 정화, 야채 등의 신선도 유지, 토질개선제, 주택의 벽과 바닥 등의 제습제, 탈취제 등 다용도로 숯의 활용법이 연구되고 있고, 그 특성을 살린 제품이 나오고 있다. 목탄외에도 대나무를 구운 죽탄도 있다.
죽탄은 목탄보다도 구멍이 많기 때문에 흡착효과가 높고 탈취와 제습 등의 성질을 살린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목초액도 활용되고 있다. 목초액이란, 숯을 구울 때 나오는 연기를 식혀 만든 액체로 항균, 탈취 등에 효과적으로 농업용의 방충제를 비롯하여 입욕제, 건강·미용 등에도 사용용도가 넓어지고 있다.
실제로 가정에서 숯을 사용할 경우, 어떤 숯을 얼마만큼 사용하면 좋을까.
「고온에서 구워낸 비장탄은 알칼리성으로 음료수용에 적합합니다. 물에 넣어도 단단해서 가루가 나올 염려가 없고, 염소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해주지요. 수도물 1 리터에 비장탄 50∼60g을 넣으면 미네랄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부드럽고 맛있는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약 10∼13㎡의 방에 제습탈취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8㎏의 숯이 필요합니다」라고 ㈜마스다야(增田屋)의 마스다 사토시(增田 聰)씨는 말한다.
숯은 우수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사용후에는 잘게 부수어 자연에 환원시킬 수 있어, 환경보호면에서도 좋다. 다양한 연구로 앞으로도 숯의 가능성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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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탄(池田炭)을 만드는 숯구이 가마. 굴뚝 입구에서 나오는 연기의 색을 보면서 가마를 지핀다. 다도용 숯의 재료에는7~8년생의 상수리 나무가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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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정수용 숯은 씻어서 끓는 물에 소독한 뒤 햇빛에 말려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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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마루 밑에 놓인 조습제(調濕濟)「HINOKI DRY」. 노송나무 토막과 흙을 섞어 만든 세라믹 탄은 목탄의 5~6배의 흡탈착기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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