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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19호 2001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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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일본의 편의점, 그 발전의 역사
J일본에 편의점이 생긴지 30여년 남짓. 경기의 흥망성쇠는 있었어도 일본의 편의점 업계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지금은 세계 어디에서도 편의점을 찾아 볼 수 있다. 그 성장의 원동력인 독창성과 연구등을 통하여 일본 편의점의 역사를 알아 본다.
글●타카하시 코우키(高橋孝輝) 사진●코노 토시히코(河野利彦)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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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昭和49)년 5월, 도쿄도 코토구(東京都江東區)에 세븐일레븐 제 1호 토요스 (豊洲)점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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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처음으로 편의점이 생긴 것은 70여 년전 일이다. 일본에는 1969년에 처음으로 편의점이 등장했고 1974년, 이토요카도가 미국의 사우스랜드사와 제휴해 세븐일레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잇달아 편의점이 오픈하여 80년에는 1만 점포, 92년에는 2만 점포를 돌파하고, 현재는 프랜차이즈 체인만 3만8000 여 점포을 넘고있다.
그러나 편의점이 일본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도입한 경영법 이외에 여러 가지 궁리가 필요했다. 도시락 등의 식품을 저온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배달하는 물류 납품체제나, 일본의 독자적인 상품인 오니기리(주먹밥), 오뎅(어묵)등의 개발. 작은 것도 치밀하고 친절히 대응하는 판매방식이나 갖가지 상품을 편의점은 만들어냈다. 이런 점이 일본에 편의점이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82년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POS시스템이 도입되고 상품의 발주와 재고관리, 납품 등을 더욱 꼼꼼히 할 수 있게 되었다.
80년 대 후반은 각 편의점 체인의 점포수가 최고조에 이르고 체인점간의 경쟁이 심해진 시기이다. 많은 편의점·체인은 점포를 하나의 지역에 집중시키는「도미노방식」을 채용했다. 점포를 집중시킴으로서 더욱 효율적으로 납품을 할 수 있고, 지역주민에게 보다 친숙함을 갖도록 하기 위한 출점방식이다. 그리고 90년대에 들어서 일본의 거품경제가 붕괴되고 경기는 나빠졌지만, 이 때도 편의점은 활발하게 지점을 늘렸고 편의점업계는 지금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편의점은 손님들의 편리함에 대한 요구를 수용하면서 일본인의 생활양식까지 바꾸고 있다.
그리고 일본의 편의점 체인은 국내뿐만 아니라 패밀리마트는 대만으로, 세븐일레븐 재팬은 하와이로, 80년대말부터 일본의 편의점 체인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시작됐다. 미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성장한 「일본식 편의점」의 수출이 시작된 것이다. 한 지역에 집중적 출점방식, 치밀한 유통과 재고관리를 구축하는 등, 30년간의 노하우를 해외에서도 어김없이 발휘하고 있다. 대만의 패밀리마트는 이미 1000점포를 넘어섰고, 한국에서는 오니기리(주먹밥)가 간단한 식사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1년 8월에는 패밀리마트가 3년뒤 중국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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