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IA 제39호 2006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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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의 동물원에 사람들이 몰려든다

동물들의 「본래 모습」을 볼 수 있는 행동전시

북반구에 서식하는 홋카이도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잔점박이 바다표범.「마린웨이」에서는 호기심이 왕성한 물범을 만날 수 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물들이 생기가 넘쳐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우선 동물들을 행복하게 하는,다양한 전시중에서 몇 가지의 전시를 소개하기로 하자.

산보하는 펭귄을 비롯해서,네 종류의 펭귄들이 사는 「펭귄관」.이곳에는 수영장 안에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수중터널이 있어,수영하는 펭귄들의 모습을 물속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사진 참조).매우 빠른 스피드로 물속을 「나는」모습은 땅위에서 아장 아장 걷는 모습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물속의 동물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설은 다른 곳에도 있다.「바다표범관」에는 커다란 수조에 연결된 직경 1.5m의 원통형「마린웨이」가 있다.이것은 바다표범이 위아래로 수영하는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넓은 수조가 있는데 일부러 이렇게 좁은 통로를 통과할까라는 걱정은 필요없었다.바람표범들은 위로 아래로 왔다 갔다,때로는 멈춰서 오히려 사람 쪽을 쳐다보고 있는 경우도 있다.마주하고 있으면 반대로 우리가 관찰 당하는 기분이 든다.

여기에 행동전시라는 아이디어는 기발한 시설뿐만 아니라 보여주는 방법에도 있다.매일 시간을 정해서 행해지는 「우물우물 타임」에서는 동물에게 먹이를 주면서 그들의 경이적인 능력을 엿볼 수 있다.

거대한 2개의 타워가 우뚝 솟아있는 「오랑우탄관」의 주변에는 「우물우물 타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선다.오랑우탄이 펼치는「공중산보」를 보기 위해서이다.사육사인 하타케야마 쥰(畠山淳)씨가 오랑우탄의 습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반대측 타워 밑에 먹이를 둔다.그러면 오랑우탄은 2개의 타워 사이,지상 17m높이에 연결된 철골을 타고 사람들의 머리 위를 미끄러지듯이 반대쪽으로 건너간다.인간과 오랑우탄의 사이에는 그물은 물론이고,아무 것도 없어서 떨어지지 않을까 사람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한다.

하타케야마씨의 이야기로는 「수놈의 악력(握力)은 500kg로 지금까지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그 대신 오랑우탄은 높은 곳에서 소변을 보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바로 밑에 계신 분은 특히 주의해 달라」고 한다.

그 외에도 「우물우물 타임」에서는 각각의 관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북극곰이 먹이를 잡으러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창문 너머에서 관찰할 수 있는 「북극곰관」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인기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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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머리 위 17미터를 미끄러지듯 건너는 오랑우탄의 「공중산보」.오랑우탄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공중산보는 4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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