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Japan > NIPPONIA No.30 > Korean > Special Feature*
NIPPONIA
NIPPONIA 제30호 2004년 9월 15일 발행
TOP

특집*
Image
교토의 전통을 산다
교토의 자연을 여유롭게 둘러보자.
교토를 찾으면 반드시 사오고 싶은 것은 …?
오래전 수도였던 교토(京都)에는 그 물건 하나하나에
천년이 넘는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이 가득하다.
글●후쿠시마 에미(福島惠美) 사진●다케다 노리히사(武田憲久)
japanese


Image
코보이치(弘法市)의 상점은 대부분이 골동품과 낡은 가재도구를 취급한다. 우연히 숨은 보물을 찾거나 값을 흥정하는 것도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즐거움이다.
japanese

Image
토우지(東寺) 지도 15 의 경내에서 매월 21일에 열리는 코보이치(弘法市)는 언제나 많은 사람으로 성황을 이룬다. 사진은 도자기를 파는 상점으로 안쪽에 보이는 것은 고쥬노토우(五重塔)로 높이 55m 심볼이다.
japanese

교토에는 일본의 전통공예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모여 있다.  교토가 수도가 된 1,200년 전부터 장인들이 몇 대를 이어 갈고 닦아 온 전통공예의 역사가 숨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니시진오리(西陣織)는 교토의 전통공예산업의 대표적 공예품이다.  오래 전부터 직물은 번창했지만 교토가 도시화되면서 국영직물공방이 운영되어 궁과 귀족들의 직물을 만들게 되었다.  중세의 전란으로 황폐화되었지만 16세기에 다시 부흥한 후로는 무사나 대상인들의 수요에 따라 금사나 은사를 넣어 짠 호화스런 직물이 생겨나 지금도 오비(帶, 기모노 위에 두르는 허리띠)나 기모노(着物, 일본전통의상),  넥타이 등에도 응용되어 만들어지고 있다.
불단이나 불교의식에 쓰이는 도구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한 것도 교토에 사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교불단 (京佛壇), 교불구(京佛具)는 일본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목공기술과 조각, 칠공예, 금박공예 등의 다채로운 기술이 하나가 되어 완성한 전통공예기술의 집 대성이다.
9세기 중반에 교토에서 생겨난 교센스(접는부채)는 왕조귀족에게는 필수품이었다가 일반서민들의 생활 속에서도 춤을 추거나 노(일본의 전통탈춤)등의 예능, 또는 다도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품이 되었다.  더위를 쫓는 여름용 부채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치 등을 그려 넣은 장식용 부채도 만들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오랜 역사속에서 자라난 교토만의 공예품 은 수없이 많다. 오비지메(기모노의 허리에 두르는 오비 위에 매는 끈)에 쓰여지는 아름다운 교쿠미히모,  기품 넘치는 도자기 교야키(키요미즈야키(淸水燒)라고도 함), 칠기, 교카라카미, 유젠조메, 교우찌와, 죽공예품, 교닌교 등등 모두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Image
위/키요미즈데라(淸水寺) 근처의 키요미즈자카(淸水坂)와 고죠자카(五條坂)에는 키요미즈야키(淸水燒)를 파는 상점이 많다. 아래/키요미즈야키 찻잔(왼쪽 38,000엔)과 말차그릇(抹茶茶碗)(오른쪽 30,000엔)
취재협력/교토도자기협회
japanese

이런 공예품을 구입하려면 일단 각각의 공방이나 공예품 전문점을 찾으면 된다. 교토에는 창업한 지, 수백 년이 넘는 전통공예전문점이 많아 각 점포의 구조나 포장지에도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편하게 이런 공예품을 찾으려면 시내의 백화점이나 잡화점(시죠카와라마치(四條河原町)또는 신쿄고쿠(新京極) 등에 많음),  또는 키요미즈데라, 긴카쿠지와 같은 유명사원과 도에이우즈마사영화촌,  아라시야마 등의 유명관광지에 있는 전통공예전문점을 찾으면 된다. 틀림없이 마음에 드는 교토만의 공예품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교토관광의 상급자라면 코보이치(弘法市)에서 숨은 보물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코보이치는 매월 21일,  고쥬노토우(五重塔, 국보)로 유명한 토우지(東寺)의 경내에서 열리는 골동품 일일장터다. 도자기, 고가구,  헌옷, 칠기, 기모노 자투리 등의 다양한 물건이 빼곡 히 들어선다. 상점 수는 약 1,200여점 이상이 들어서고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 등도 들어서 성황을 이룬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장터는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과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교토의 식료품은 「교토의 부엌」라고 불리는 니시키이치바(錦市場)가 유명하다. 동서로 약 390m의 대로에 신선한 생선, 청과물, 찬거리, 차, 절임 등 약 130여 점이 들어서 있다. 냄비나 주방용 칼 등 부엌용품점도 있다. 식료품은 모두 먹음직스러워 고르는데 힘이 들지만, 신선한 교토의 야채를 소금과 조미료에 절인 교쯔케모노, 또는 두부와 유바(두부를 끓일 때 생기는 얇은 막), 후(밀의 단백질을 정제해 빚어 놓은 것)등 교토만의 독특한 음식재료가 풍부하다.
교토여행은 일본의 전통공예기술이 가득 들어 있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그런 교토에서 여러분은 뭘 선물로 준비하시 겠습니까?
japanese
Image
교토에서 자주 쓰이는 식료품이 풍부하게 모인 니시키이치바(錦市場) 지도 19 . 영업시간은 9:00경 ~ 17:00경까지. 수 · 일요일은 문을 닫는 상점이 많다.
japanese

BACKNEXT

특집:

NIPPONIA
TOP
  
   특집*    오늘의 일본열도
  
   일본의 동물들    잘 먹겠습니다    커버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