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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23호 2002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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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지하상가의 연출
1950년대로부터 1960년대에 걸쳐, 키타오의 예견은 현실화가 된다. 오사카시가 출자한 오사카 지하상가주식회사가 난바(難波)와 우메다(梅田) 등의 터미널, 센니치마에(千日前)와 아베노(阿倍野)의 번화가, 나카노시마(中之島)와 도우지마(堂島)의 오피스거리 등, 지하에 차례 차례로 새로운 지하도를 탄생시켰다. 고도 경제성장과 함께 점점 고층화된 도시는 복잡한 지하도로 연결되었다.
90년대에 들어 교바시(京橋)의 컴스 가든,디아몰 오사카,크리스타 나카호리 등,새로운 지하상점가가 생겼다. 이렇게 오사카에는 음식점과 상점이 많이 들어선 동양 유수의 거대한「지하도시」가 만들어졌다.
오사카의 지하도시의 특징 중 하나는 미로와 같이 복잡하다는 것이다. 많은 지하도와 백화점, 오피스빌딩의 지하매장, 새롭게 건설된 지하상가 등이 복잡하게 연결되어있어 지하도는 그물처럼 퍼져 갔다. 지도와 안내판이 없다면 처음 찾는 사람은 자신의 위치를 잃어버릴 정도이다. 그런 복잡함과 변화가 손님들에게는 쇼핑의 즐거움을 불러 일으키는 원천이 되었다.
지하상가의 설계자들은 손님들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했다. 먼저, 개성적인 광장을 곳곳에 설치해 쉼터를 만들었다. 예를 들면, 트레비분수를 모방해 위에서 물이 흘러 내리는 분수를 만든 곳도 있다. 또「한큐3번가(阪急三番街)」는 순환하는 물의 흐름을 이용해, 지하에 인공적인 강을 만들기도 했다.
재미있는 오브제를 두는 경우도 있다. 가장 유명한 예는 실물 로켓을 하늘을 향해 세워 놓은「난바CITY」의 광장이다.또 높이 뿜어내는 수막에 큰 무지개를 투영시켜 놓은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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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모방」에서「인간을 배려」한 디자인까지
근래에는 선켄가든(Sunken Garden)이나 유리 아케이드를 정교하게 이용해 지하에까지 햇빛이 들어오도록 고안을 한 곳도 많다. 또 화단을 설치해 마치 공원같이 연출한 지하도도 있다. 지하에 있다는 압박감을 줄이기 위해, 물과 빛, 녹음 등의 자연을 접목한 것이다.
앞으로는 어떤 지하상가가 생길까? 디자이너들은 빛의 연출에 그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의 지하상가는 벽이나 천장 등을 한결같이 밝게 하는 것을 중요시해왔다. 햇빛을 연상하게 하는 색조의 조명을 사용하는 등,땅 속에 지상을 연출하는 것에만 힘을 기울여왔다. 그러나,앞으로는「밝기」뿐만 아니라「어두움」을 포함한 연출이 요구될 것이다.
조명뿐만 아니라, 소리나 바람,향기의 연출,그리고 예술성 높은 공간연출이 필요하다. 지하상가는 인공적인 환경으로써 지금까지는 기능적인 면, 이용자의 안전을 제일로 생각하고 설계되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와 함께, 이용자들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편안함」과「배려」를 중시하는 것으로 바뀌어 갈 필요가 있다. NIP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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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일대의 지하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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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연결 빌딩   
 
점포
(1)
휘티 우메다
(6)
JR토자이선(東西線)
(2)
디아몰 오사카
(7)
지하철 미도스지선(御堂筋線) 우메다(梅田)역
(3)
한큐 3번가
(8)
지하철 타니마치선(谷町線) 히가시우메다(東梅田)역
(4)
도지마 지하센터  
(9)
지하철 요츠하시선(四橋線) 니시우메다(西梅田)역
(5)
미즈우미노히로바(泉之廣場)
(10)
한신우메다(阪神梅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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