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IA
NIPPONIA 제23호 2002년 12월 15일 발행
TOP
특집*
지하에 펼쳐지는 쾌적한 공간
일본 각지의 대부분의 대도시에는 중심부에 지하가가 만들어져 상점가, 철도, 또는 주변 시설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통로로 복잡하게 얽혀있다. 좁은 토지를 유용하게 이용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내기위해 발전해 온 일본의 지하도, 오사카를 사례로 들어 살펴본다.
글●하시즈메 신야(橋爪紳也) (오사카시립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조교수)
사진● 스가와라 치요시(菅原千代志)
지도●오구로 켄지(尾黑 KENJI)
japanese

image image
image
왼쪽 위/크리스타 나가호리의「타키노히로바(瀧之廣場)」(Cascade Plaza)는 종종 임시장터가 열려 길 가는 사람들의 발을 멈추게 한다.
왼쪽 아래/물이 흘러내리는 한큐 3번가(阪急三番街)의「트레비광장」. 위/길이 약 33m의 로켓이 천장을 향해 설치되어 있다. 난바CITY의「로켓광장」(Rocket Plaza)
japanese

입체화 되어가는 도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건축기술을 발전시켜 온 인류는 대도시에 더욱 많은 인공토지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초고층 빌딩을 만들어 사무실용과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또 지하에까지 생활공간을 만들어냈다. 인류는 도시공간을 입체화시킴으로서 효율적으로 토지를 이용하는 데에 성공했다.
동양에서는 처음으로 지하도에 매점을 설치한 사례는 1930년 4월, 도쿄 우에노(上野)역의「지하철 스토어」이다. 당시, 경영자는 출퇴근 이용자들의 편리함에 착안해 지하도에 일용품을 싸게 판매하는 상점과 대중식당을 시작했다.
오사카에서도 그 무렵, 지하철 난바(難波)역 구내에 지하상점가를 건설하려고 생각했지만, 지상의 상점들로부터 손님을 빼앗긴다는 반대운동이 있어 건설하지 못했다. 그 후, 1940년경 한신덴샤(阪神電車) 우메다(梅田)역 지하, 지하철 우메다역,한큐(阪急)백화점 지하매장 등을 연결한 거대한 지하도가 완성되어 지하도시의 원형이 탄생했다.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키타오 료노스케()는 1942년「지하 오사카(地下大阪)」라는 글을 발표,오사카 지하상가만큼「무질서하고 통제되지않아 방향이 제멋대로 교차하고 있는 곳」은 없다고 쓰고 있다. 철도회사나 백화점이 독자적인 안내판을 제멋대로 설치하기 때문에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그리고 키타오는 미래에는 모든 시설이 지하로 연결되어「오사카의 거리가 모두 지하에 숨어 버리는 세계가 오지 않는다고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다.NIPONIA
japanese


BACKNEXT

NIPPONIA
TOP
   특집    커버 인터뷰    이건 뭐지?
   일본의 유행 살피기    일본생활    되살아나는 일본의 따오기
   잘 먹겠습니다    새로운 일본 여행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