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오사카(東大阪)시 시모코사카마치(下小阪町)에 있는 이소노 이발소는 마을 이름인‘시모코사카’를 따서‘시모코사카 성’이라 불리고 있다. 점포 위에 5층 망루가 서 있기 때문이다.
“망루 높이는 3‘. 폐기용 목재를 활용하였으므로 돈은 안 들었죠.”라고 하는 이소노씨는 20년 전부터 ‘축성’에 착수했다. 창고를 볼품 있게 하려고 작은 망루를 지은 것이 동기. 원래 일본 전통건축을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하여“어차피 지을 바에야 본격적인 망루를 세워 버리자”라는 기세였다. 도안을 그리며 폐기용 목재를 모아, 일하는 틈틈이 꾸준히 만들어 나갔다.
결국 성에 대한 정열은 내부에까지 손을 대게 되었다. 1층에 있는 방문의 장지에는 장지용 그림을 그리고, 천장에 금색 벽지를 바른 황금색 차실도 만들었다. 한 평 정도되는 마당에 있는 작은 폭포는 작년에 만들었다.
현재까지 소요된 총비용은 단지 5만엔. 성 건설은 지금도 계속중이며 이소노씨는 새로운 아이디어 모색에 여념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