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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17호 2001년 6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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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누야마죠(犬山城)아이치현(愛知縣)
높이 80‘의 구릉 위에 있어 북쪽의 절벽 밑을 흐르는 키소가와(木曾川)강에서 올려다보는 경관이 아름다운 성. 1965년의 해체수리 때에 17세기 초의 건축이라고 확인되었다. 1617년의 증축에 의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3층의 본성 망루는 2층의 망대 위에 망루를 얹은 것으로 본성 망루를 지은 당시의 형태가 남아있다. 현존하는 본성 망루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라고 여겨져 국보로도 지정되어 있다. 전국에서 유일한 개인 소유의 성으로서도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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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서 바라다본 이누야마 성(犬山城)의 본성 망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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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구스쿠죠(中城城)
오키나와현(沖繩縣)
일본과 중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독자적 문화를 만들었던 류큐(琉球)왕국의 성. 나카구스쿠 성은 15세기 중엽, 왕국을 섬기고 있던 고사마루(護佐丸)에 의해 완성되었다. 태평양을 내려다보는 높은 곳에 있는 나카구스쿠 성에는 아치상의 성문과 정교하게 돌을 쌓은 성벽이 남아 있다. 슈리(首里) 성을 비롯한 성터와 유적과 함께 2000년,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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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돌담과 견고한 성문이 남아 있는 나카구스쿠 성(中城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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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성에 종사하는 사람들2

회칠 장인

야마와키(山脇)조직·타부치 야스시(田淵靖)씨

글●사카가미 쿄코(坂上恭子)
사진●모리다케 타카시(森竹隆)
히메지 성(姬路城)의 특징의 하나는 아름다운 회칠을 한 흰 벽이다. 그 흰 벽의 복원 작업 책임자인 타부치 야스시씨는 이 일에 종사한 지 47년이 되는 베테랑.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지금은 고인인 야마와키 토라지(山脇寅次)씨의 제자가 되었다. 야마와키씨는 1956년부터 시작한 히메지 성(姬路城)의 본격적인 복원에 종사한 회칠 장인이었다.
“스승은‘기술은 눈으로 훔치는 것’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장인. 경험을 통하여 스스로 기술을 터득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회칠 장인의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해초인 청각채와 석회, 그리고 조개껍질에서 채취한 회 등의 재료를 반죽하는 배합 양을 판별하는 것. 소재는 높은 내구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터득하는 것만도 8년에서 10년은 걸린다. 또한 칠 기술도 중요.“단지 깨끗하게 칠하는 것이 아니라 미묘한 기복과 부드러운 결 맛을 내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한다.
히메지 성 복원 작업은 매년 9월부터 3월에 걸쳐서 행해진다. 이 기간에 복원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 성 전체의 복원이 완성되기까지는 30년에서 40년이 소요된다고 한다. “멀리서 히메지 성을 바라다보는 것만으로도 그 매력에 압도된다”는 타부치씨. 그에게서는 세계 유산을 지키는 장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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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살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균형 잡힌 체격과 젊음이 넘치는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타부치(田淵)씨.“높은 비계에 오르기 위해서는 항상 몸이 가벼워야지요”하며 햇볕에 탄 얼굴에 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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