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IA 제44호 2008년 3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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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본 여행안내   이와미 긴잔

일본 전통 여관「마스야」의게 요리. 겨울철 일본해에서 즐길 수 있는 미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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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채굴지의 자취에 이어지는 오모리의 마을 풍경은 50년 정도전부터 마을 사람들에 의해 소중하게 보존, 복원되어 왔기 때문에, 마치 은광이 번성했던 400년전으로 타임 머신을 타고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관청이나 무사들의 저택, 상인의 집이었던 건물, 절이나 신사 등이 옛날 모습으로 많이 남아 있다. 이 지방 특산인 빨간 세키슈 기와(石州瓦) 지붕이 이어져 독특한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이 마을에서 최고로 돈 많은 상인이었던 구마가이(熊谷) 가의 주택은 호화로운 살림살이와 옥내의 장식 등을 견학할 수 있고, 은으로 부유했던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마을에는 은행이나 우체국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건물도 있지만, 모두 오래된 마을 풍경에 조화되도록 배려하여 들어서 있다. 옛날 가옥을 개조한 카페나 상점도 있어, 식사를 하거나 기념품을 사거나 하면서 산책을 해도 좋다.

다음날은 긴잔 지구와 외부를 연결한 긴잔가도(銀山街道)를 지나서 유노쓰(溫泉津)로 향했다. 이곳은 1300년전부터 있었던 온천 마을이면서 이와미 은광산의 외항으로서, 생산한 은의 출하와 광산 경영에 필요한 물자를 반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항구 도시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옛날 마을 풍경이 남아 있어, 시골티 나는 온천가이다. 온천물은 차갈색으로 탁하며, 철분과 염분이 풍부한 온천은 몸 속 깊이 따뜻하게 데워주어, 겨울에도 웬만해서는 땀이 멈추지 않는다.

숙박한 여관「마스야」는 20세기 초엽에 여관업을 시작할 때까지 해운 화물 중개상이었다고 한다. 요리는 제철에 잡은 게를 중심으로, 회나 돔 소금구이, 맑은 대합 국등, 해산물 요리를 먹었다. 마실것은 유노쓰의 특산주「가이(開春)」. 예전에는 은을 운반하는 노동자들이 즐겨 마셨던 술일까. 맛은 있는데, 깔끔하며 샤프한 맛이다. 꽤 괜찮은 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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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건물이 남아 있는 오모리의 거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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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칸지(羅漢寺) 절에는 바위산 좌우 두군데의 석굴에 501개의 나한상(羅漢像)이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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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쵸(大森町)의 유력한 상인 집안이었던 구마가이 가문의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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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 격자(親子格子)라고 부르는 창 격자. 유력한 광산 채굴 업자였던 다카하시 가문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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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이 흐르는 긴잔가와(銀山川)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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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개발 초기에 은을 반출했던 도모가우라(鞆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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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다 쪄진 쌀을 방랭기에 놓고 식히고 있었다. 작은 주조장에서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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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쓰의 특산주「가이」을 만드는 주조장, 와카바야시 슈조(若林酒造). 1869년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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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쓰 온천의 거리 풍경. 지금은 시골풍의 온천가이지만, 예전에는 은의 반출항으로도 번성했다. 전통적인 건축물도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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