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간선 도로 변에 있는 화장실.안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반원형 문이 빙 돌아 닫힌다. 다시 버튼을 누르면 사용할 때마다 세정된 좌변기가 나옴으로 위생상 안심하고 앉을 수 있다.
철도가 민영화된 직후에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향상을 꾀하여‘그린 캠페인’을 전개하여 이용객이 오랫동안 불평해왔던 화장실 개선을 추진하였다
그러던 차에 1985년에는 화장실협회가 설립되었다. 자치단체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단체 및 개인과 교류해 가며 화장실 개선을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 협회는‘화장실 문화 창조’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외국의 화장실협회와 친목을 도모하며 지원활동도 하고 있다.
이 협회가 매년 선정하는‘좋은 화장실 10’에 1998년도 대상을 받은 곳이 쿠마모토켄 고시마치(熊本縣 合志町)이다. 이곳에서는 단지 내에 화장실을 새로 설치할 때 주민과 행정기관이 의견을 나누는 일부터 시작하였다. 왜냐하면 공공 화장실 운영은 관리가 문제로 이용자들의 매너와 정기적인 청소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일본 주택의 관습인‘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방식을 채택하였다.
“신발을 벗고 들어감으로 하여 남의 집 화장실을 빌리는 것 같은 의식이 일어나 이용자가 청결하게 사용하여 준다”고 계획에서 설계까지 지원한 요시다 미치로(吉田道郞)씨는 말한다.
완성 후에도 청소 및 관리 등의 운영에 주민 자원봉사자가 활약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공동 화장실 문제가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에 대해 화장실협회의 카토(加藤)씨에게 물었다.
“최근에 주목되고 있는 것은 학교 화장실뿐만 아니라 장애자를 비롯한 어떠한 사람이라도 사용하기 편리한 화장실 개발 및 자연환경을 배려한 화장실입니다. 벌써 다음 세대에 안목을 둔 새로운 화장실 개발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도록 일반 화장실보다 상당히 넓은 개인용 화장실. 손잡이 및 세면대, 아기용 침대 등의 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양식 변기를 사용. (*)
도쿄도에 있는 야마자키(山崎) 초등학교의 새로운 화장실. 설문조사와 연구 발표회를 통하여 어린이들의 요망을 들은 후 만들었다. 둥근 형태와 나무를 사용한 점이 어린이들에게 호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