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IA 제43호 2007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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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sp_star.gif철도로 가는 일본 여행

진화하는 신칸센

일본의 철도교통의 대동맥인 신칸센. 신칸센이 등장한 지 40여년,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온 신칸센에 2007년 새로운 하이테크 차량이 탄생했다.

글●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히로타 나오타카(廣田尙敬), 히로타 이즈미(廣田 泉)
사진제공●JR도카이, 레일맨 포토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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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이도·산요신칸센 N700계열「노조미」

스피드와 승차감, 그리고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여, 등장과 동시에 큰 화제가 되었다.


경이적인 스피드로 주행하는 총알열차가 화려하게 등장한 것은 1964년. 도쿄 올림픽이 개최된 해이다. 막 개통된 도카이도 신칸센(東海道新幹線)은 0계열이라고 불리는 포탄형 차량이었다. 0계열은 당시 시속 220㎞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명예를 얻었는데, 그 후 서쪽으로 연장된 산요 신칸센(山陽新幹線)에서도 오랜동안 활약했다.

전국적으로 신칸센망이 확장됨과 동시에, 차량이 다양화해진 것은 1985년 즈음부터이다. 2층짜리 차량이 등장하고, 차량의 높이는 낮아졌으며, 신칸센의 얼굴이기도 한 선두차량의 모양은 길쭉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변화해갔다. 1990년대에는 최고시속 300km를 내는 500계열 차량을 선보인다. 그리고, 2007년 7월, 도카이도·산요신칸센에 차세대 차량 N700계열이 도입되었다.

N700계열의 커다란 특징은 뛰어난 가속력(약 180초만에 시속270km에 도달), 쾌적한 승차감, 소비 에너지의 절약이다. 차량 개발에는 많은 첨단 기술이 결집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차체 경사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차체와 차륜 사이에 있는 공기 탄성력으로, 차체를 안쪽으로 딱 1도 기울임으로써, 커브 주행시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시속 270km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동안에 승객의 승차감을 해치는 일도 없다. 이렇게 해서 도쿄∼신오사카간 소요시간은 5분 단축되었다.

또한, 새가 날개를 펼친 것과 같은 독특한 얼굴「에어로 더블 윙」에도 중요한 비밀이 감추어져 있었다. 이 형태는 공기 저항을 줄여 전력 소비량을 낮추는데에 큰 도움을 준다. 시속 220km로 주행시에 0계열과 비교해보면 무려 49%나 전력소비량이 줄었다. 더 나아가, 인간 공학적으로 설계된 편안한 좌석이나 반 이상의 차량내 좌석에 설치된 전원, 유아의 옷을 갈아입힐 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 등 차량내 이곳 저곳에 승객 서비스정신을 느낄 수 있다.

전국의 신칸센망은 현재도 확장중에 있다. 미래를 향해 계속 질주하는 신칸센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왼쪽 : 신개발 복합 스프링 구조로, 승차감이 더욱 좋아진 N700계열 차량의 좌석(사진은 1등차량인 그린차내부)
오른쪽 : 후지산을 뒤로 하고 도카이도 신칸센을 달리는 N700계열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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