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츄라우미─오키나와의 바다로
거대 수조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상어이다. 이곳에서는 몸 전체 길이가 약 7.5m인 고래상어“진타”를 비롯하여, 세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그리고, 하늘을 날 듯 헤엄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오리인 만타를 보고는 입이 딱 벌어진다. 그 동안 이 모든 어류들을 수족관에서 함께 사육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는데, 수족관에서 상어나 가오리를 오랫동안 사육해 온 경험과 대형 수조 덕분에 동시 사육이 가능하게 되었다. 물론, 세계 최초의 일이다.
그 외에도 황다랑어나 가다랑어무리 등 약 80 종의 16,000 마리의 해양 생물이 이 수조 안에서 살고 있다. 이들 물고기들의 움직임이 갑자기 활발해지는 때는 바로 먹이주는 시간이다. 특히, 놓칠 수 없는 볼거리는 고래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풍경이다. 수면 가까이 있는 먹이를 수직으로 헤엄쳐 올라와 먹는 모습은 압권이다. 커다란 주둥이를 벌려, 약 100리터의 해수와 함께, 먹이인 크릴새우 등을 삼켜 버린다.
산호의 서식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산호 바다」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는 자연광이 비춰 항상 신선한 바닷물이 공급되고 있다.
「매년 6월에는 산호가 방란(放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산호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긴죠 씨)
1층으로 내려오니, 돔발상어나 긴다리 게 등이 조명을 약하게 비추고 있는 수조에서 조용히 헤엄치고 있었다. 수심 200-1,000m 정도의 심해에서 사는 생물들은 채집은 물론, 사육하는 것도 쉽지 않다. 수온, 빛, 수압 등의 환경을 원래 서식하는 곳과 맞추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각양각색의 열대어를 볼 수 있는「열대어 바다」. 위에서 비춰 내려오는 햇빛을 받으며 활기차게 이리저리 헤엄치는 열대어들.
궁상퉁돔,
비상쏠배감펭(일명 라이온피시),
붉은 무늬 앵무고기,
나폴레옹 피시,
등뿔지느러미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