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IA 제38호 2006년 9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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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sp_star.gif로봇과 생활하는 날

현재는 타나카 히사시게의「글쓰는 인형」의 복원을 위해 힘을 기울이는 히가시노씨

되살아나는 에도의 로봇,카라쿠리 닌교

글 ●사나다 쿠니코(眞田邦子)

사진제공·소장●토요타 콜렉션 사진●오가와 히로유키(小川弘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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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가 4개의 화살을 차례 차례로 활에 걸어서,표적를 향해 활을 쏜다.마치 사람과 같은 움직임,표정을 띠고 있는「유미히키동자(弓曳童子)」는 에도시대 말기부터 메이지시대(明治時代)에 걸쳐서 활약했던 타나카 히사시게(田中久重)가 만든 카라쿠리 닌교(태엽, 실 등의 재료를 이용한 장치를 만들어 움직이는 인형)의 최고 걸작품이다.

에도시대 후기(19세기)에 발달한 일본의 카라쿠리 닌교에는,마쯔리(축제) 때 끄는 수레의 위나 무대에서 신에게 바치는 예능행위를 하는「마쯔리 카라쿠리」,닌교연극(인형극)의「코교 카라쿠리」와 그 외에도 일본전통의 실내에서 감상하는「자시키 카라쿠리」등이 있다.카라쿠리 닌교의 동력은 사람이 조작하는 것,수은,모래,물을 이용한 것도 있지만,「유미히키동자」와 같은 자동인형은 태엽을 감으면 카무(회전운동을 수직운동으로 변환시키는 기계장치)에 연결되어 있는 실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

손바닥에 있는 네쓰케(에도시대의 장식품)와 세계 최소 야가타부네(지붕 있는 놀잇배)의 카라쿠리.왼쪽은「차를 가져오는 인형」

이「유미히키동자」복원에 착수한 사람은,카라쿠리 연구와 복원분야에서 일본 제 1인자인 카라쿠리 연구회 히가시노 스스무(東野 進)씨이다.

「발견 당시,보존 상태는 좋았지만,실이 전부 썩어 없어져서 활을 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고 말하는 히가시노씨.더욱이「분해해 보니까 필요한 최소한의 구조만으로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표정을 만들어 내는 타나카 히사시게씨가 얼마나 훌륭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어중간한 복원은 할 수 없었다」활을 쏘는 것뿐만 아니라 머리의 움직임 등도 스스로 거울을 들여다보고 연구하면서,오감을 총동원해 몇 번이고 미세한 조정을 반복했다.

「일본의 로봇 기술이 지금은 세계 정상의 수준이지만,그 기초가 된 에도시대 직공들의 기술을 전세계의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높은 기술과 연출력으로 유명한 타나카 히사시게「유미히키동자(弓曳童子)」

1 화살을 오른손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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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활에 화살을 끼운다.얼굴도 표적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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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표적을 향해,화살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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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화살을 발사해,그 화살의 행방을 지켜볼 수 있게 목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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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방향을 바꿔,두 번째 화살을 잡을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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