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IA 제37호 2006년 6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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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문화유산

기원(祈願)의 형태

옛날 사람들이 왜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묘를 만들거나,바다 위에 신사를 세우거나 했던 것일까?
하늘에 있는 신이나 조상들의 혼령이 볼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눈에 띄도록 만들려고 생각했던 것일까.
다행스럽게도,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시선에서 이러한 훌륭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모즈 고분군(百舌鳥古墳群)

오사카부 사카이시 북부에는 크고 작은 50개 정도의 고분이 모여 있는 일대가 있다.거대한 열쇠구멍 형태의 묘가 근대적인 오사카 도심의 중앙에 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사진은 앞쪽이 리츄우 천황의 묘라고 하는 미산자이 고분(길이 365m),안쪽은 닌토쿠 천황이 묻혀있다고 하는 세계최대의 묘,다이센 고분(길이 486m)이다.만들어진 시대는 모두 약 1,600년전 무렵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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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쯔쿠시마 신사(厳島神社)

섬 전체가 신성한 공간인 이쯔쿠시마(히로시마현 하츠카이치시 미야지마쵸)에서는 산도 바다도 신이다.신사와 자연이 하나가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신앙심이 돈독했던 12세기의 장군인 타이라노 키요모리는 이런 기상천외한 발상을 구체적인 형태로 만들어냈다.만조의 밤,물위에 뜬 사전의 무대에서 환상적인 타키기노(신사에서 밤에 장작불을 피우고 행하는 일본전통의 노) 등이 연출되기도 한다.1996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사진 2장 모두=와타나베 마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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