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IA 제43호 2007년 12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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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sp_star.gif철도로 가는 일본 여행

검은 연기를 뿜어내면서 힘차게 질주하는 오이가와 철도(大井川鐵道)의 증기기관차

증기 기관차 오이가와 철도

석탄을 때는 부기관사(機關助士). 증기 기관차운전은 기관사 1명, 부기관사 2명을 포함한 3명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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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으로 쫓기는 매일, 가끔은 좀더 여유롭게 여행의 정취를 즐기고 싶다. 이런 이들에게 꼭 한번 체험해 보기를 권하고 싶은 것이 증기 기관차 여행이다.

디젤차와 전차로 대체되면서 증기 기관차가 폐지된 것은 1976년의 일이다. 지금도 도호쿠지방의 반에쓰사이선(磐越西線), 간토지방의 모오카철도(眞岡鐵道)나 지치부철도(秩父鐵道), 주고쿠지방의 야마구치선(山口線) 등 전국의 16개지역에서 증기 기관차가 달리고 있지만, 대부분이 특정 시기에만 운행하는 관광열차다. 이러한 가운데 시즈오카현의 사철 오이가와 철도(大井川鐵道)는 일년 내내 증기 기관차를 운행하는 유일한 곳이다. 「증기 기관차는 역사적인 문화재라고 생각해서『움직이는 보존』방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라고 오이가와 철도 홍보부 야마모토 도요후쿠(山本豊福) 씨가 말한다.

평일에도 가족 동반객들과 철도애용객들로 열차는 만원이다. 출발시각이 되면 기적 소리로 출발을 알리고 연기를 뭉게뭉게 피우면서 기점인 가나야(金谷)역을 서서히 출발한다. 오이가와 강을 따라 계곡을 올라 센즈(千頭)역까지 39.5km, 1시간 22분 정도의 여정이다.

신카나야역(新金谷驛)에 도착하는 증기 기관차. 플랫폼은 승객과 철도팬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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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는 냉방설비도 없고,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면 시즈오카의 명물인 차밭이 펼쳐진다. 도중, 철교를 지나갈 때는 강가에서 놀고 있는 아이와 어른들 모두 일제히 기차 쪽을 향해서 손을 흔들어준다. 승객들은 물론 증기기관차도 인사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뿌우-, 뿌우웅-」하며 기적소리를 울린다.

증기 기관차에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의 마음도 이어주는 불가사의한 힘이 있는 것 같다.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증기 기관차여, 영원히! 라고 마음 속으로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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