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에서도 사용이 되고 있는 일본어는 있나요?


 일본어 중에는 외국어에서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쓰나미라고 하는 단어는 외국어에서도 그대로 쓰나미로 표기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식문화와 관련된 단어는 외국어에서도 그대로 사용되는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5종류 있는 미각(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감칠맛) 중 하나인 감칠맛에 대해서는 우마미(umami)라는 단어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데, 우마미는 일본어가 유래입니다.
 우마미, 즉 감칠맛이라고 하는 미각의 존재는 2000년까지 과학적으로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는 미각이었습니다. 일식에 빠질 수 없는 육수에는 감칠맛 성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존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전부터 감칠맛이라고 하는 감각에 일본인은 친숙함이 깊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에서 일식을 즐겨 먹게 되어 미소, 도후(tofu), 스시, 라멘, 에다마메등 일식에 쓰이는 식재료의 명칭은 외국어에서도 그대로 일본어가 사용되는 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