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달력


1월
1일 설날(元旦)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둘째 월요일 성인의 날 만 20세가 된 청년들을 위해 (4월 신학기 개학 전에) 일본 전역에서 지역 별로 성인식을 거행한다. 성인이 되었음을 자각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날이다.
2월
3일 또는 4일 세쓰분(節分- 콩을 뿌려 잡귀를 쫓는 의식) 음력으로 봄이 되기 하루 전날인 세쓰분에 사람들은 악령(악운)을 몰아내기 위해 볶은 콩을 여기저기 뿌린다.
11일 건국기념일 건국을 기념하는 날이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국경일로 정했다.
23일 천황 탄생일 천황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다.
3월
3일 히나마쓰리(인형축제 또는 소녀들의 축제) 여자 어린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기원하는 축제이다. 어린 소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복숭아 꽃과 함께 고대의 궁중 의상을 입은 인형 등을 장식한다. 그리고 인형에게 쌀과자인 아라레와 다른 음식들을 바친다.

히나마쓰리
20일 또는 21일 춘분 모든 생물의 존엄함을 느끼며 자연에 감사하는 날이다.
4월
29일-5월 5일 골든 위크(연휴) 국정 공휴일이 이어지는 기간으로, 국내 여행이나 해외에서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29일 쇼와의 날 쇼와(1926-1989) 시대를 기념하는 날이다. 1988년까지는 나무 심기에 열정을 쏟았던 쇼와(昭和) 천황의 탄신일로, 이날을 경축했다.
5월
3일 헌법기념일 일본 헌법의 시행을 기념하며 국가의 발전을 기원하는 날이다.
4일 녹색의 날 자연을 즐기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5일 어린이날(소년들의 축제) 어린이날의 전통적인 이름은 단고노셋쿠(계절 축제)이며, 옛사람들은 이날 붓꽃(아이리스)을 이용해 악령을 쫓았다. 또한 남자아이들의 성장을 빌기 위한 날이기도 했다. 지금은 모든 아이들을 축하하고 있지만, 특별히 남자아이가 있는 집안에서는 모형 갑옷이나 투구를 장식하고 고이노보리를 거는 의식을 한다. 고이(잉어)는 힘차게 흐르는 물을 거슬러 헤엄을 치는 물고기이다. 노보리는 남자아이가 성공을 이루고 건강과 자신감을 얻기 위한 소망을 상징한다.

어린이날
둘째 일요일 어머니날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날이다.
6월
셋째 일요일 아버지날 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날이다.
7월
7일 다나바타(칠석-별 축제) 다나바타7월 7일에 은하수 양 끝에 떨어져 있던 견우성과 직녀성의 두 별이 일년에 한 번 만난다고 전해지는 중국의 전설과 일본의 신앙이 결부된 축제이다. 사람들은 다섯 색깔의 단자쿠(短冊:기다란 모양의 종이 조각)에 자기 소원을 쓰고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눈에 잘 띄는 곳의 대나무 가지에 이를 매단다.
셋째 월요일 바다의 날 바다의 축복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해양국 일본의 번영을 기원하는 날이다.
8월
8월 중순 -말  

 전국고등학교 야구선수권대회

 
정열하는 고교야구선수들

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는 1915년부터 이어지는 고교야구의 전국 대회입니다. 8월 중순부터 말까지 일본에서 가장 더운 시기에 개최됩니다.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한신코시엔구장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고시엔’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고시엔은 전국의 야구 소년들이 동경하는 대회입니다. 고시엔에 출전하고 싶은 중학생은 고시엔에서 실적을 남긴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매일 연습을 합니다. 고시엔에는 각 고등학교 야구팀이 출전하여 한번만 지면 탈락하는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고시엔에 출전하는 팀은 각 도・도・부・현(한국의 시・도에 해당)의 지방 대회에서 결정되어 49교가 그 도・도・부・현의 대표로서 고시엔에 출전합니다. (일본에서는 47개의 도・도・부・현이 있으나 도쿄와 홋카이도에서는 각각 두 개의 팀이 출전합니다.) 2018년의 대회에서는 대회 총 입장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대회는 TV에서 중계되며 매일의 경기 결과가 뉴스로 보도됩니다. 토너먼트에서 이긴 우승 학교에는 ‘주홍 대 우승기’가 수여됩니다.

8월 11일 산의 날('야마노 히') 사람들이 산을 즐기고 산이 주는 혜택에 감사하는 날이다.
8월 중순 오본(조상을 기리는 날) 오본은 7월 13-15일, 또는 8월에 열리는 불교 행사로 조상의 넋을 기린다. 조상의 혼백이 이 시기에 집으로 돌아온다고 믿어 사람들은 혼백을 집으로 맞아들이기 위해 문 앞에 불을 밝히고 등을 내건다. 또, 집안의 제단을 청결히 하고 여러 가지 음식을 차려, 조상의 혼백이 평안하기를 기원한다. 축제가 끝나면 다시 조상의 혼백을 떠나 보내기 위해 현관에 다시 불을 밝히고 강이나 바다에 공양 음식을 던지는 풍습이 있다.

오본
(Tokyo Metropolitan Government)
9월
셋째 월요일 경로의 날 오랜 세월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한 노인을 경애하며 장수를 축복하는 날이다.
9월 중순(음력 8월 15일 저녁) 중추절 달에 바치는 제물로 창문 옆에 경단과 참억새풀을 올려놓고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즐기는 날이다.
22일 또는 23일 추분 조상을 공경하며 고인을 기리는 날이다.
10월
둘째 월요일 스포츠의 날 스포츠를 즐기면서 심신의 건강을 단련하는 날이다.
11월
3일 문화의 날 자유와 평화에 대한 사랑을 표명하고 문화 활동에 참가하는 날이다.
15일 시치고산(7,5,3살을 기념) 시치고산아들은 3,5살에 딸은 3,7살 되는 해의 11월 15일에 부모와 함께 집 근처의 신사를 참배하고 기도하는 행사이다. 이 나이를 선택한 이유는 홀수가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 어린이들은 학과 거북이 그려진 주머니에 든 빨간색과 노란색의 ‘지토세 아메(千歲飴)’라고 불리는 긴 막대 사탕을 받는다. ‘지토세’란 천년을 뜻하며 학과 거북은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기고 있다. 이 사탕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3일 근로감사의 날 근로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이들을 축하하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날이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많은 사람들이 가족 및 동료들과 선물을 교환하고 이 날 함께 특별한 식사를 즐긴다.
31일 오미소카(섣달 그믐) 자정이 다가오면 방방곡곡의 사찰에서는 제야의 종이 울리기 시작한다. 불교의 신앙에 따르면, 인간은 108번뇌를 가지고 있으며 이 욕망을 하나하나 몰아내기 위해 108번의 종을 울리는 것이라 한다. 또한 섣달 그믐날에는 장수와 새해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메밀국수를 먹는 풍습이 있다. 국수는 길게 뻗어 있어서 장수와 행복한 삶을 상징하는 의미로 먹는다.

오미소카
(Japan Forum)
(붉은 글자: 공휴일 파란 글자: 전통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