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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PONIA 제32호 2005년 3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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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도자기로 일본의 매력을 표현한다
임 사엠(IM SAEM)
글 ●다카하시 히데미네(高橋秀實) 사진 ●아카기 코이치(赤城耕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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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캄보디아의 문화가 절묘하게 융화된 임씨 의 작품.도쿄내의 유명백화점에서도 전시 판매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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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수의 도자기 생산지인 아이치현 세토시 근교.일본에서는 도자기를 일명 「세토모노 」라고 부를 정도로, 세토는 도자기의 역사와 전통이 뿌리내린 지역이다.
이곳에 일본에 온지 30년간에 걸쳐 도자기를 만들어 온 캄보디아인이 있다. 최근에 임 사엠(55) 씨는 일본 전국 각지에서 작품전을 개최할 정도로 인기있는 도예가이다.
「저는 작품을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만들지요. 사전에 모양과 색깔 등을 정해놓지 않고 하나하나 만들어가면서 생각합니다 」라고 윤대를 돌리며 임 사엠씨는 웃음짓는다. 시간을 들여 개성이 풍부한 작품으로 완성하는 것이 임 사엠 씨 나름대로의 방법이다.
캄보디아 푸논펜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는 국어를 전공했지만 유년기 때부터 좋아하던 유화를 배우기 위해 졸업 후에는 푸논펜미술대학에 다시 입학. 거기서 도예 를 처음 접했다.
「일본의 도자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식사 때, 큰 접시밖에 사용하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작은 주발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식기가 있 습니다. 심지어 모두 공업제품이 아니라 수제품으로 기품이 있어 단번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
25살 때 연수생으로 도일한 후, 세토시에서 본격적으로 도예공부를 시작했다. 연수는 2년 예정이었지만, 임 사엠씨는 부족함을 느껴 연수기간을 4년간 연장했다.
「연수처였던 공장은 대량생산으로 정해진 것을 보다 빨리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기본은 배울 수 있었지만 좀 더 나다운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
그 후,일본에서 알게 된 에이코 부인과 결혼. 부인의 내조도 있어 31살에 자신의 공방 「아푸사라스 도방 」을 시작했다. 그러나 도예도 장사여서 작품을 팔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었다. 임 사엠씨는 완성된 작품을 가지고 전국의 도예점에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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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서 작품 만들기에 열중하는 임씨. 원료인 점토는 세토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지역주민의 노력과 우수한 흙으로 인해 수많은 명품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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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가 너무 무거워서 매우 힘 들었죠. 하지만 그 때 깨달은 점이 있었습니다. 도기는 너무 무거우면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것을요.좀 더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것을 만들어야겠다고 」 임 사엠씨는 원료인 점토를 몇 종류 독자적으로 섞어 가볍게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채색도 추운 계절에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붉은 색을 내도록 했다. 보통 도기는 2번 굽지만, 임 사엠씨는 그 위 에 붉은색을 칠하고 다시 한번 굽는다. 「캄보디아에는 일본과 같은 사계절이 없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저에게는 신선함이었죠. 그리고 온천과 폭포 등을 보고 진한 녹색에도 감동했습니다. 그런 일본의 색을 저 나름대로 표현하고 싶었지요 」 임 사엠씨의 작품은 이렇게해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임 사엠씨는 일본어를 배우는데도 고생했지만 그렇게 힘들게 배운 말보다 작품을 통해 마음을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요즘 도방과 인접한 자택에서 부 인과 함께 생활하며, 매일 아침 5 시에 기상해서 저녁 6시까지 일을 한다. 여가가 날 때는 유화를 그리 며 보낸다. 「앞으로도 계속 일본에서 살고 싶습니다. 제 작품도 아직도 스스로 만족할 수준이 아니구요 」 천천히 그리고 확실히, 임 사엠 씨의 도기는 일본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명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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